6월 30일 국회서 실버타운 정책 포럼 개최
공빠TV 문성택 “혼합형·복합형 모델이 해법”
입주 연령 하향·자녀 동반 허용 방안도 제시

오는 6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실버타운이 미래다’ 포럼에서 실버타운 전문가이자 유튜브 채널 ‘공빠TV’를 운영하는 문성택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그는 이날 발표에서 “실버타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내 실버타운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짚고 현장에서 체득한 네 가지 실천적 제안을 던질 예정이다.
문 대표는 최근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분양형 실버타운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입주자 보호장치 없는 분양형 모델은 운영 부실과 '먹튀' 우려를 낳는다”고 진단한다. 이와 함께 분양과 임대를 혼합한 안정적 운영 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아프면 나가야 하는 실버타운은 진짜 실버타운이 아니다”라는 주제를 강조하며, 자립과 요양이 동시에 가능한 ‘복합형 모델’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실제 운영 중인 복합형 실버타운 사례도 함께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고령층이 체감하는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인 건축비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 재원을 활용해 실버타운 건축에 대한 금융지원을 제도화하자는 방안이다. 문 대표는 “단순한 융자가 아닌, 공공성 확보를 위한 ‘조건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실버타운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입주 연령 조정 및 가족 동반 입주 허용 방안까지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 대표 외에도 케어닥의 이선엽 부대표, 공주원로원 이혜진 원장, 해안건축 신용호 본부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좌장은 숙명여대 이한세 교수가 맡고 패널로는 주거학회, 스마트하우징협의회,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정책·건축·공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공빠TV 문성택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는 '초고령화사회 대한민국, 실버타운이 미래다' 포럼은 여성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한다. 행사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아래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사전신청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사전신청하신 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hyunoo9372@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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