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정책방송원(이하 KTV)이 추진 중인 '대국민 영상 저작권 개방 사업(예산 60억원)'을 강력히 비판했다.14일 김 의원은 KTV의 '대국민 영상 저작권 개방 사업'의 실상이 "기존 방송사들을 배제하고 대통령 개인 홍보와 정권 미화를 위한 선전 방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뉴스 식 정권 홍보 채널을 만드는 행위는 국민 기만이며 반드시 전액 삭감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KTV는 이번 사업이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권 확대를 내세워 열린 정부 구현이라고 설명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5인조 걸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완전체 복귀 선언을 하면서 13일 하이브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장보다 1만6500원(5.67%) 오른 주당 3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하이브 주가는 전일 대비 8.93% 오른 31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급등세를 보였는데 이번 정규장에서도 주가가 크게 들썩인 것이다.하이브 주가의 급등에는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가 영향을 미쳤다. 하이브의 실적이 상향될 것이란 기대감이
하이브가 월드 투어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하이브는 2025년 3분기 기준 2조원에 가까운 누적 매출을 냈다.10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하이브의 매출은 7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대비 37.8%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금까지 분기 최고 매출로 기록됐던 2024년 4분기 실적(7264억원)을 초과한 기록이기도 하다.하이브는 앞서 2025년 1분기와 2분기 매출도 각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누적 매출은 약 1조9300억원
K-팝, K-드라마의 인기로 한국 연예계의 위상이 상승하고 있지만 기획사 직원과 매니저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특히 업계 특성상 근로 환경과 관련된 부분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애초에 이 업계에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이를 각오하고 들어온 것"이라는 내부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변화가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예 기획사 직원과 매니저의 대우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와 연예 업계 현직자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이용하는 카페 등에서는 고된 환경에 대한 푸념이
걸 그룹 뉴진스와 가요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 계약이 유효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뉴진스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이날 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서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다"라고 판단했다.또한
연예인들이 한 회당 출연료로 10억을 받는 동안 같이 일하던 직원들은 여전히 노동 대비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 K-팝,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국의 연예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산업의 인기에 일조한 직원에 대한 처우는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불안정한 고용 환경과 노동 대비 저임금, 갑질 논란을 겪는 스태프의 처우를 개선하려면 업계 전체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예 기획사 직원 및 촬영 현장 스태프의 처우가 낮은 데에는 업계의 인식과 산업 구조가 큰 영향을 끼친 것
코미디언 김병만이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병만은 아내와 함께 돌아가신 부모님을 찾아 인사를 드리는 모습을 공개했다.김병만의 아내는 연애 초반이던 2006년 무렵 시아버지가 대장암 4기와 치매를 함께 앓고 있을 때 간병을 도왔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그때 아버지가 대장암 수술 후 기억의 절반 이상을 잃으셨다”며 “그 시절 아내가 없었다면 정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아내는 “당시 어머님이 병원에서 하루 종일 아버님을 돌보셨다. 식사조차 제대로 못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이어지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예인을 지키려 폭력을 일삼는 경호가 '갑질'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기획사의 태도를 바꾸려면 팬덤의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K-컬처의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해당 문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의 첫 국감에서 언급됐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장에서 연예인 과잉 경호 장면을 담은 영상을 틀며 "저게 경호냐 폭력이냐. 10대, 20
방탄소년단(BTS) 진의 팬 콘서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인천 일대 숙박업소의 요금이 20배 넘게 치솟으면서 바가지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따르면 진은 팬 콘서트 앙코르 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 경기장에서 열린다. 공연 일정이 공개되자 인근 숙소 예약 가격이 급등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한 네티즌 A씨는 "예약 확정이었는데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전화가 와 '가격이 잘못됐다'며 취소를 요청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
국회 최연소 타이틀로 주목받았던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이 이번엔 목수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 무대에서 내려온 지 1년여 만이다.지난 10일 KBS 2TV 생생정보 방송에 출연한 류 전 의원은 9개월 차 초보 목수의 일상을 공개했다. 원목을 직접 자르고 가공해 고급 가구 제작과 실내 시공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정책을 만들 땐 결과가 눈앞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목공은 나무를 자르면 바로 결과물이 보인다”며 “완성된 가구가 고객에게 전달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정치인의 퇴장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그는 담담
서울미디어코믹스가 인기 소녀 만화 '캐릭캐릭 체인지!'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 '캐릭캐릭 체인지! 드림샵'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서울미디어코믹스에 따르면 '캐릭캐릭 체인지! 드림샵'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홍대입구역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0% SEOUL'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이번 팝업스토어는 그동안 원작 만화의 일러스트 상품 출시를 기다리던 팬들의 오랜 기대에 부응하는 자리이자 서울미디어코믹스의 신규 서브컬처 브랜드 '소녀마법사컴퍼니'가 선보이는 첫 공식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시간 7일 미국 MLS 리그 소속 축구팀 LAFC의 공식 유튜브 채널엔 손흥민 선수의 이적 소식이 전해졌다. 'A new era begins in Black & Gold'라는 제목의 영상엔 손흥민 선수가 '애플TV'로고가 새겨진 공식 유니폼을 입고 자신감에 찬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됏다. 줄곧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손에 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어색한 장면처럼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미국 LA로 향했다. 토트넘에서의 10년을 마무리하는 순간, 흥미로운 브랜드 교차점이
웅장한 힙한 비트에 몸을 싣은 건 다름 아닌 신세계 가문의 3세였다. 대중에 얼굴을 잘 비추지 않은 고상한 재벌가 이미지를 단숨에 갈아치웠다. 유튜브 예능 채널에선 동물 타조 흉내를 내며 고개를 앞뒤로 끄덕이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문서윤이다.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존 재벌가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일명 MZ세대 재벌들이 갈아치우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지난달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올데이프로젝트의 데뷔곡 'FAMOUS'는 공개 직후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
K-팝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022년 12월 진을 시작으로 군백기에 들어간 방탄소년단은 이달 중 전원이 제대하며 복귀를 앞두고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6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중 RM, 뷔, 지민, 정국, 슈가가 이달 중 제대하거나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뷔와 RM은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하며 슈가는 22일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다.RM과 뷔는 각각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전반 43분,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이 터뜨린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이후 17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10여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반면 맨유는 올 시즌 무관으로 마감하며 팬들의 실망을 샀다. 특히 경기 후 루벤 아모림 감
"3개월이면 죽을 줄 알았지. 1년 이상을 버틸 줄이야"100억원대 재산을 가진 시한부 남성에게 거짓 사랑을 꾸며낸 한 요양보호사 이야기가 화제다. 돌봄을 가장한 '거짓 사랑'으로 결혼에 성공한 요양보호사는 끝내 흑심을 드러냈고 이를 알게된 남자는 전재산을 기부했다. 뿐만아니라 평소 연락이 없었던 친누나까지 재산을 노리고 나타나 가족 간 진흙탕 재산 싸움으로 번졌다. 지난 12일 채널A에서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따르면 100억대 자산가 A 씨는 말기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자신을 간병하던 요양보호사와 급속히 가까워졌고, 혼
요즘 많은 콘텐츠는 인간의 추악한 본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인간의 본성은 원래 추악하다” 또는 “착하게 살면 손해본다”는 명제가 유행처럼 소비된다.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을 지키는 사람의 가치를 다시 묻는다. 선은 결국 구원받고, 악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오래된 진리를 정면에서 되새긴다. 선의가 악을 이기는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해숙은 천국에서의 생활 중 일련의 문제들로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이곳은 단순한 형벌의 공간이 아니라 죄의 성격에 따라 분류되고 체계화된 세계다. 발설지옥, 초
국내 1호 청각장애인 앵커가 탄생했다.5일 KBS는 제8기 장애인 앵커에 노희지 씨(26)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사에서 청각장애인이 앵커로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앵커는 오는 7일부터 ‘KBS 뉴스12’의 ‘생활 뉴스’ 코너를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KBS에 따르면 노 앵커는 선천적으로 중증 청각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언어 치료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장애를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의사소통과 발화 능력을 발전시켜 왔다.자신의 발음조차 잘 들리지 않아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입에 물고 작은 떨림의 차이를 느끼며 발음
군 생활 중 병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걸그룹은 에스파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방홍보원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병사 309명을 대상으로 ‘봄맞이 위문열차 무대에서 만나고 싶은 스타’를 주제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8.1%가 에스파를 꼽았다.에스파에 투표한 이유에 대해선 “보는 것만으로 힘이 난다”, “노래와 무대가 큰 위로가 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김모 상병은 “힘들고 지칠 때 에스파 카리나를 생각하면서 이겨냈고 같은 나라에 숨 쉬고 있는 카리나를 위해 더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싶어졌다”고
요즘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눈썹 탈색'은 메이크업의 기본이다. 검정 머리를 유지하면서도 눈썹만 밝게 탈색하는 방식이 업계 표준이 됐다. 에스파 닝닝이 대표적이다. 자연스러운 흑발을 유지하면서도 눈썹만 탈색해 인상을 부드럽게 바꿨다. 한층 세련되고 우아해진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이즈나 지민, 키키 하음, 태연, 웬디 역시 같은 변화를 택했다. 특히 이즈나 지민은 다크 브라운 헤어에도 밝은 브로우 컬러를 유지해, 밀키한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키키 하음은 밝은 눈썹을 살리기 위해 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