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0 총선에서 유권자 10명 중 7명 이상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4년 전 총선에 앞서 시행된 조사 때보다 3.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한국갤럽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로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76.5%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8~29세 이하 52.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절반은 도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전통적인 보수지지 세력 측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케이탯리서치가 강원도 내 8개 선거구 18세 이상 유권자 4005명을 대상으로 '김진태 도지사가 도지사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한 가운데 응답자의 52%(매우 잘함 15·잘하는 편 38)가 긍정 평가를 했다.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76%), 농업·임업·어업
안양동안갑에 출마한 임재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민병덕 후보에게 해명을 요구했다.27일 임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판에서 민병덕 후보가 포함된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며"며 "민 후보는 진실을 밝히고, 사실이라면, 즉각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임 후보는 "민병덕 후보는 이와 관련 안양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없다”라는 말 외에 지금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며 "주권자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후보자에
하버드 학력 허위 논란에 시달려 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을 앞두고 학력 표기를 영어로 기재해 음모론에 맞불을 놨다. 대학 체계가 다른데 복수 전공이라는 한국식 표현을 악용해 이 대표의 학력을 허위로 몰아가는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다.27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학력이 'Computer Science / Economics AB 졸업'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그동안 세 번의 선거에 출마하며 하버드대학교 '컴퓨터과학·경제학 학사 졸업'이라고
오는 4·10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강서갑 지역엔 3인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며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모양새다. 강서갑 현역 의원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수성하려는 강선우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구상찬 전 의원을, ‘제3지대’인 새로운미래에선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각각 배치해 탈환을 예고했다.강서갑 선거구는 발산1동, 우장산동, 화곡1·2·3·8동이 속해 있다. 발산1동은 마곡지구 개발 수혜를 봤지만 나머지 동은 원도심으로 남아있다. 대체로 저층 주거지가 많고 옆 동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응우옌 반 훙 Nguyen Van Hung)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이 주관하는 ‘2024 한·베 저작권 포럼’이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정책과 교류 협력’을 주제로 양국 저작권 당국 관계자와 저작권 전문가 및 신탁관리단체 종사자 등 80여 명이 모여 저작권법, 제도,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디지털 환경과 저작권 발전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27일 저작권 보호 강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에는 실무협의체에 참여한 국내 한 방송사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데 공동 대응했고, 한국만화가협회 및 웹툰작가들과 협력하여 저작권 침해대응 및 예방방법 안내 웹툰(5편)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2024년 실무협의체는 음악, 영상, 출판, 게임 등 4개 분야, 34개 민간기업, 공공기관, 협회 및 단체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
대한상공인당의 정재훈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 4인이 현행 공직선거법에 위헌조항이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대한상공인당은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제189조 제1항 제1호의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3 이상 득표한 정당에만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한다'는 조항이 청구인들의 평등권, 공무담임권, 평등선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대한상공인당에 따르면 해당 조항은 군소 정당에 불리한 봉쇄조항으로 작용한다. 다시 말해 3% 미만 사표 몫의 의석을 봉쇄조항을 충족한 정당들만으로 비율을
정부가 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승진 소요 기간을 줄이고 초과근무 상한을 높이는 등 근무 여건을 전면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방안을 발표했다. 지방직의 경우 성과에 따라 승진 소요 최저 연수를 단축한다. 기존 9급 공무원이 4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했던 최소 근무기간 13년을 8년으로 단축한다.민생 현장 최일선에 있는 6급 이하 실무 국가직 2000여명의 직급은 상향 조정한다. 업무 특성과 내용에 따라 9급 공무원 보직을 8급으로, 8급을 7급으로 조정해 업무에 맞는 적
'분노의 포도가 사람들의 영혼을 가득 채우며 점점 익어 간다. 수확기를 향해 점점 익어 간다.' 존 스타인벡의 소설에 등장하는 '분노의 포도'는 일종의 상징이다. 절망의 땅을 떠나 새로운 기회를 찾으러 나선 주인공에겐 캘리포니아주를 향한 잘 포장된 도로이기도 하다.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의대 증원 정책이 결국 4·10 총선을 앞두고 의사들을 분노의 포도(鋪道)로 끌어낸 모습이다. 여권이 선거에 임박해 뒤늦은 수습에 나서기 전부터 민주당은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의사들의 여론을 규합해 여당 강세 지역 탈환을 도모해 왔다.26일 여성경제신
4·10 총선 후보 중 음주운전 전과자 수는 국민의힘이 많지만 2회 이상 적발자는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경제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국민의힘은 24명, 민주당은 21명이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 전과 기록이 있었다. 국민의힘 해당자는 모두 1회 적발이었고 민주당 해당자는 2명이 2회 적발이었다.양당의 음주운전 공천 배제 기준은 대동소이하다. 국민의힘은 선거일로부터 20년 이내 3회 이상, 10년 이내 2회 이상, 윤창호법 시행(2018.12.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돌입하는 엑소더스(Exodus, 대탈주)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다른 과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 회유에 나섰다. 이른바 서울대 교수들로 이루어진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26일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의 부실화와 입시 혼란, 그리고 이공계 위축을 막기 위한 건의'라는 제목의 긴급 제안문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 취소 및 원점 논의를 요구하며 집단 사직에 돌입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와는 다른 단체다. 조선일보 등 일부 매체에선 서울대 의대
국민의힘이 정부 저출생 정책에서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호응을 보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보다 과감한 4가지 (저출생) 추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출산·양육 가정에 대한 정부지원의 소득기준(지원 대상 소득 요건 연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불거진 의정(醫政)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갈등을 수습하고자 소방수 역할을 자임했지만 의료 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전국 의대교수들은 25일 예정대로 사직서 제출에 돌입했다.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는 진료하면서도, 외래진료와 수술에 관한 근무 시간은 주 52시간으로 줄일 예정이다.고려대의료원 산하 고대구로·안산·안암병원의 전임·임상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안암병원 메디힐홀·구로병원 새롬교육관·안산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더불어몰빵론'(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을 강조하자 "상승세를 멈추지 않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총선 이후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둘러싼 기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새마을전통시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원내) 1당, 과반이 돼야 한다. 우리가 (1당을) 놓치는 순간 국회의
4·10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중도층과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이지만 민주당에도 비판적이었던 지지층을 조국혁신당이 흡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22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7.7%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20.1%, 국민의힘 비례 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둔 24일 대통령실은 "(2000명 증원) 인원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2000명 증원은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수요"라며 "지난 30여년 간 전혀 증원을 못했고 지난 20여년간은 의사 배출 숫자를 줄인 후 유지해와서 증원 자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의료상황을 그대로 유지해도 2035년에는 (의사 수가) 1만 명 정도가 부족하다"며 "그것을 메우기 위해서는 연간
무차별 테러로 100여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들이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1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이 용의자는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했고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
여야가 물고 물리는 심판론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정당인 대한상공인당이 저출산문제를 다룬 정책공약들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한상공인당은 제3호공약 ‘국가보장 안심출산콜’과 제4호공약 ‘긴급보육센터 설치’ 그리고 제5호공약 ‘출산보육 국가후견제도’를 발표했다. 자영업자 등 상공인을 위한 119정당을 자임하며 제1호 ‘소상공인 전담은행 설립’과 제2호 ‘소상공인 이자면제 2+3’에 이은 새로운 공약 발표다.대한상공인당은 그동안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출했음에도 출산율(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발언해 '맞춤 가격' 논란이 일어났다. 할인가를 적용해 저렴한 대파를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1000원 대 미만의 대파를 파는 곳은 소수인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소재의 유명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인근에 있는 중소형 마트 등 6곳을 확인한 결과 1000원 미만의 대파를 판매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하나로 마트와 가장 가까운 4곳의 대파 가격을 조사해 봐도 남서울농협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