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재직 중' 사망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의 신분이 당초 '직권면직' 처리됨에 따라 유족은 조위금을 못 받았는데, 해수부가 최근 직권면직을 취소해 이씨의 명예회복 길이 열린 셈이다.여성경제신문 취재 결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실은 1일 해수부로부터 공무원 이씨 신분 변동을 묻는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을 입수했다. 해수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달 28일 인사발령을 실시해 종전 2020년 12월 2일자 직권면직을 취소하고, 사망으로 인한 면직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SI(Special Intelligence·특별취급정보) 공개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당시 공무원을 발견한 북한군 선원의 최초 교신 내용이 밝혀졌다.2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20년 9월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우리 군은 북한군 선원이 실종된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를 발견하고 육지의 북한군 본부에 보고한 것을 감청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선원은 일단 자기 배로 구조할지 여부를 망설이기도 했다고 한다. SI 첩보 내용을 확인한 청와대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하려 했다던 해경의 발표가 뒤집혔다.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장은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방부 발표 등을 근거로 피격 공무원의 월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나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당초 해경은 A씨가 실종된 지 8일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그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군 당국과 정보 당국이 북한의 통신 신호를 감청한 첩보, 해상 표류
한미 양국은 내달 21일 윤석열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용산 집무실 주변 기지 50만m² 반환에 합의했다. 윤 당선인이 국민과 소통할 기반이 조기에 마련될 전망이다.29일 복수의 외교가 및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직전인 5월 셋째 주까지 전체 부지(203만m²)의 25%(50만m²) 반환에 합의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특히 윤 당선인 측이 용산 집무실 주 출입구로 정한 이촌역 인근 미군기지 13번 게이트부터 시작되는 진입로가 반환된다. 새 집무실에서 13번 게이트는 직선거리로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