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치매 극복 행사를 열었다. 12일 오 시장은 자신도 어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는 '치매 가족'이라고 밝히며 '치매 안심도시 서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치매 정책 지원도 약속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개인사를 공개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셔서 치매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치매 가족이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오 시장
치매 환자를 포함한 구호대상자의 신원 확인이 단 5분이면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통해 신원 파악 소요 시간이 줄어 신속한 구조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경찰은 112 업무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전국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형화된 지문 스캐너를 112 업무용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해 현장에서 바로 구호대상자의 지문을 확보한 후, 경찰이 구축하고 있는 지문 데이터와 비교해 신속한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스마트폰으로 손가락을 촬영하는 것만
반려동물을 키우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앨라배마대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지난해 20~74세 95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육과 치매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 중 56명은 반려동물을 키웠는데 그 결과, 절반 이상에 달하는 조사 대상자가 인지 능력과 뇌 건강 상태가 개선됐다. 연구진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스트레스가 줄고 사회적 활동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반려동물로 뇌 나이를 최대 15년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캐나다 퀘벡대 연구진은 지난해 ‘사이언티픽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전국 지자체 등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은 2011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치매를 극복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10월 26일까지 본사 지하 1층의 갤러리 M에서 '사랑은 삶을 꽃피우네'라는 노인 환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치매 극복의 날과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노인 환자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치매 극복 및 노인 건강 증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함이 그 취지다.대한치매학회는 2
65세 이상 고령층이 TV를 시청하거나 독서와 같은 활동을 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상당히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생물학 교수 데이비드 라이클렌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수집된 5만명 이상의 성인의 일상생활 습관을 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12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경우에는 위험이 63%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에 15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들은 치매 발병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치매 신약 개발 경쟁이 뜨겁다. 치료 대상이 되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수가 2032년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연간 약값을 1000만원으로 계산하면 시장 규모만 30조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산업에 따르면 아리바이오, 젬백스앤카엘, 엔케이맥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에 참여하여 열기를 띠고 있다.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회사 중 하나는 아리바이오다. 'AR1001'이라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치매
일본의 제약사 에자이(Eisai)가 개발한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lecanemab·레카네맙)에 대한 약효가 인종별로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라는 단백질이 뇌에 얼마나 축적하느냐에 따라 발병률이 차이가 난다는 게 현재까지 알려진 발병 원인이다. 그런데 학계에선 흑인과 백인 간 치매 치료제 효능 차이를 두고 인종별 '식습관'이 원인이라는 흥미로운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에자이에 따르면 최근 개발된 레켐비의 효과가 백인과 비교하면 흑인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에서 치매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은 흑인·히스패닉계 인종이 많이 사는 동부·남동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종 특성상 고지방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교육률이 낮다는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20일 미국 쿠마르 B. 러시의과대학 라잔 교수팀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23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미국 동부·남동부에 거주하는 중남미 출신 히스패닉계와 흑인이 치매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미국 전역 65세 이상 노인의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을 조사하기 위해 시카고 보건
치매 완치가 아닌 중증도 진행률을 지연시키는 데 목적을 둔 치매 신약 레켐비가 미국 식품의약국 정식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일각에선 '치매 정복'에 한걸음 다가갔다며 자칫 환자가 오해할 수 있는 잘못된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14일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뇌 속에서는 신경독성을 가진 아밀로이드 베타(Aβ) 축적이 일어난다. 이를 치매라고 한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막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미국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의 로널드 피터슨 박사는 최근 메드스케이프 메디컬뉴스와의 인
네 곳의 치매 안심 병원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새로운 병원 지정으로 현재 치매 전문 병원의 수가 전국 총 15곳이라고 11일 전했다.이에 따르면 2019년부터 도입된 당시 치매 안심 병원으로 이미 지정된 공공 요양병원은 11곳, 이번에 추가로 서산병원, 홍성병원, 군산 원광효도요양병원, 전주 시립요양병원 등 4곳이 신설돼 총 15곳이 운영된다. 치매 안심 병원은 치매 환자에게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이다. 치매 환자 전용 병동과 전문적인 치료·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병원은 B
디지털 치매 진단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에자이와 빌게이츠가 참여하는 일명 '치매 극복 어벤저스'가 결성됐다.7일 외신에 따르면 'NEURII'라고 불리는 이 그룹은 일본의 에자이를 비롯한 제약사와 생명과학, 데이터 과학, 학계, 벤처기업 업계가 참여한 치매 연구 협력 기구다. 치매 사례 예측 및 디지털 솔루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이 그룹은 글로벌 의료 기관의 치매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AI/머신러닝 분석을 활용, 치매 초기 징후를 파악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자이를 비롯한 창립멤
72세 마쯔코 씨의 '나 사용법' 나는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합니다. 나는 왼쪽 검지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면 통증이 생깁니다. 생리현상이 심해서 스스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경우 조용히 세상을 떠나게 해주세요. 일명 '나 사용법'이라고 하는 ACP 제도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dvanced Care Planning'의 약자로 '사전에 (Advanced)', '돌봄, 배려, 의료, 간호, 요양 등 다양한 케어 (Care)', '계획 세우기 (Planning)'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매로 인해 기억력이 점점
치매 환자를 가족이 직접 간병하면 일을 하는 경우 휴직을 해도 월급의 3분의 2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이 일본에서 통과됐다.16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인지증기본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인지증이란 일본이 지난 2004년 개정한 치매 대체 병명이다.일본 정부는 '국가는 치매 환자가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 그 가족의 간병 부담을 덜어 줄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지증기본법을 최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해당 법률에 따르면 일본 총리가 직접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기본 관리 수칙에 대한 챗GPT의 답변 내용.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십시오. 치매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억력 장애, 언어 장애, 인지 장애, 행동 장애입니다. 치매 환자의 증상을 이해하면 환자를 더 잘 돌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치매 환자는 점차 독립성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환자의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스스로 하도록 격려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십시오. 환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 구성원의 성별과 나이를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여성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 장애를 동반하는 치매 환자를 간병하는 경우 환자별 특성에 맞는 간병 방법을 숙지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 가족 보호자도 우울증 등 정신 장애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12일 한양대 임상간호대학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2년 8월 1일~9월 8일 서울과 경기권 등 수도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노인을 집에서 돌보는 가족 주 부양자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족 보호자
가족 혹은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죽는 장면을 목격하면 치매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인도에서 나왔다. 2일 인도의 공공의학 연구대학인 에임스 델리(Aiims-Delhi)가 인도 보건당국과 함께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 간 국경에 위치한 분쟁지역 카슈미르(Kashmir)에 거주하는 11세 이상 주민의 약 60%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지역의 치매 발병률은 인도의 타지역 대비 약 6배 높았다. 또한 지난 2019년 국경없는의사회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카슈미르 주민의 70% 이상이 가까운
24시간 환자를 돌보면 간병하는 사람도 병이 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매 환자를 돌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강동구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만들어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강동구 치매환자가족지원센터'는 강동성심병원과 위탁 협약을 맺어 운영된다. 센터에는 간호사와 작업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운영 전반을 맡아 심리 치료 등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자체를 통한 치매 환자 지원 센터는 많지만, 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지원 센터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연배우인 브루스 윌리스(67)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16일(현지 시각) 브루스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고 그의 가족이 전했다. 지난해 3월 실어증 진단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윌리스 가족은 이날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겪고 있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일부일 뿐"이라며 "고통스럽지만, 명확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범 대한신경과의사회 공보부회장은 여성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반적으로 제일 많은 치매는 해마라는 부분에서부터 퇴화가 시작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반면 전두엽
국가가 직접 치매 환자를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치매국가책임제'가 발표된 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관련법 개정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총 13건의 치매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지만, 가결된 법안은 불과 1건이다. 이 중 2건은 폐기됐고 10건이 국회를 떠돌고 있다. 21대 국회는 오는 2024년 5월 29일 종료돼 1년 남짓 남았다. 이 시점까지 발의된 치매 관련 법안이 지속 계류될 경우 헌법 제51조에 따라 전 법안은 폐기된다
"어휴 차라리 문화센터를 가지 경로당은 절대 안 가요!"고령 세대가 주로 이용했던 경로당이 일명 '젊은 노인'인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외면받으면서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약 90%를 차지하는 경로당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시설 활용 제고를 위한 방안을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로당은 국내 노인여가복지시설의 97.4%를 차지한다. 2020년 기준으로는 약 7만 개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노인교실이 있지만 사실상 여가시설의 전체를 경로당이 구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