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기사 내용 요약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인공와우(청각보조이식기) 이식 환자의 치매 발생률이 비이식 환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인제대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장영수 교수 연구팀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비인후과 박경호 교수) 연구진과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장애등록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와우 이식이 청력 회복뿐 아니라 인지 기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번 연구는 인공와우가 단순한 청력 재활을 넘
치매 환자의 의사결정 지원과 자산 보호를 위한 후견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1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치매 어르신의 자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공공후견사업이 존재하지만 현장에서는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견 행정의 실행 주체를 재정비해야 한다”며 법원은 사법 판단에 집중하고 지자체가 후견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한다.치매 공공후견사업은 정부가 법원의 성년후견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행정 지원 사업으로 치매 노인이 직접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
국내에 도입된 치매 치료제 레켐비(레카네맙)의 부작용 보고가 허가 1년 만에 130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뇌 부종·출혈 등 중대한 이상 사례도 보고돼 안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레켐비의 이상 사례 보고 건수는 지난해 8~12월 12건에서 올해 1~6월 123건으로 증가했다. 심평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따르면 레켐비 처방은 지난해 12월 출시 첫 달 167건에서 올해 8월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에 사용되던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와 천식 등 만성질환 치료제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대규모 후향적 연구들은 GLP-1 약물이 뇌와 폐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친다고 보고하며 제약업계의 적응증 확대 움직임에도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eceptor agonists)가 기존의 당뇨병 치료 외에도 신경 퇴행성 및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됐다.대만 아시아대학교 Szu-Yuan Wu 교수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등 뇌 속 노폐물이 자는 동안 효과적으로 배출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23일 분당서울대병원은 윤창호 신경과 교수와 배현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면 중 뇌 노폐물 배출 시스템 '아교임파계'(Glymphatic System)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근적외선 분광기법(Near Infrared Spectroscopy, NIRS) 기반의 비침습적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사람이 잠에 들면 뇌
디멘시아북스가 치매 돌봄 종합 안내서 를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치매 돌봄 현장에서 16년간 활동해 온 홍종석 사회복지사가 집필한 실전 가이드북이다.저자는 돌봄 현장 외에도 보건복지부 국가치매교육 자문위원, 서울가정법원 심층후견감독위원, 한국후견사회복지사회 이사 등을 맡아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이 책은 치매 진단을 받거나 의심될 때 가족들이 겪는 막막함을 해결해 주는 실용적 길잡이로 기획됐다. 특히 사례 관리 전문가인 저자의 실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바
실버타운 입주민 중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버타운은 요양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치매 조기 발견이나 돌봄 전환을 위한 의무 시스템은 없다. 대응 체계는 사실상 시설 재량에 맡겨져 있는 상태다.16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만 60세 이상 건강한 노인이 입주하는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에서도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는 입주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대응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질환이지만 실버타운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의료·복지 시스템은 시설마다 다르다.'202
국내 치매 환자 수 통계가 정부 기관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치매 환자 수 집계가 30만명 가까이 차이를 보이면서 국가 치매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023년 기준 국내 고령 치매 환자 수를 약 124만명으로 발표했으나 중앙치매센터는 지난해 기준 추정 치매 환자 수를 약 91만명으로 보고했다. 일각에선 저고위에서 과대 계상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저고위는 지난 6일 ‘치매머니 154조원, 2050년엔 488조원 넘는다’라는 제
미혼 노인이 기혼 노인보다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의과대학과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연구진이 이혼했거나 결혼한 적이 없는 노인이 결혼한 동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결과를 밝혀냈다.셀린 카라코세(Selin Karakose) 박사가 주도한 연구는 지난달 20일 저널 에 ‘Marital status and risk of dementia over 18 years: Surprising findings from the National
금 나노 입자가 알츠하이머 치매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은 천연물과 금 나노 기술을 결합해 퇴행성 질환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 3월호 표지논문에 실렸다.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는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발행하는 월간 동료 심사 학술지로 신경과
대한민국이 치매 100만명 시대에 접어든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조사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9.25%)은 치매를 앓고 있다. 올해 치매 환자는 97만명으로 추산된다. 내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44년이면 그 수가 2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고령화는 치매 증가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만들었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노년기에 접어들며 전체 고령층 인구가 폭증했고 이에 따라 치매 환자 수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조사에 따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에 상륙했다. 이 약물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인지기능 저하를 늦추는 효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허가 당국의 완전 승인을 획득한 최초 항체 약품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효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에자이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네 번째로 허가가 이뤄진 후 6개월 만이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다.국내에서는 지난 5월 알츠하이머병
"어머님이 계신 요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평소 손을 거의 못 쓰시던 어머니가 숟가락을 혼자 들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림책에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이게 효과를 봤다고 하네요."그림 그리기가 치매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공간·언어적 요소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게 골자다. 2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치매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치료법에 그림 그리기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한 노인요양원에서 입소 치매 노인을 위한 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가 차세대 경구용 경·중등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준베일(Zunveyl, 성분명 벤즈갈란타민 benzgalantamine)을 승인했다.6일 준베일을 개발한 알파 코그니션(Alpha Cognition)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기존 'ALPHA-1062'로 알려진 준베일을 신규 허가했다. 알파 코그니션은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바이오텍이다.경증-중증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준베일은 2001년 FDA 승인을 받은 갈란타민의 전구 약으로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Acetylchol
동네에서 전문 의사가 맞춤형 치매관리를 해주는 시범사업이 23일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날부터 2년간 치매 진단을 받은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22개 시·군·구의 143개 의료기관에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치매관리주치의는 의원급 또는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급 의료기관 등에 소속된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거나 복지부 주관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의사다. 이번 1차 연도 시범사업에는 의사 182명이 참여한다.치매 환자들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의사들에게 치매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문제까지 체
미국 식품의약국이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을 승인했다.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FDA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개발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 제품명 키순라 Kisunla)을 승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이 소식은 지난달 10일 FDA의 말초·중추신경계 약물 자문위원회가 도나네맙의 승인을 권고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당시 자문위원회는 "도나네맙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는 데 효과적"이라며 약물의 위험성보다 이익이 더 크다는
신용 점수가 낮으면 치매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초기 치매 환자는 최종 치매 진단을 받기 수년 전부터 신용 점수가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5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of New York, FRBNY) 직원 보고서(STAFF REPORTS) 5월호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기억 장애를 앓는 환자는 질병 초기 단계부터 주택 담보 대출·신용카드 등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신용 점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00~2017년 F
사회경제적 지위가 오를수록 치매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 일본 오사카대 연구팀 등은 일본 노인을 상대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 SES) 향상이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일본 내 31개 지역에서 모집한 65세 이상 노인 9186명의 자료를 입수했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데이터 분석을 수행했고 기준 시점에서 이들의 평균 연령은 74.2세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는 △상향(
최근 스페인에서 발표된 'APOE4 동형접합형'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치매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유전자는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유전자가 있다면 치매는 피할 수 없다는 건데 급진적인 주장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1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POE4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100% 치매에 걸린다고 단정하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는 반론이 학계에서 나온다. 식습관 관리 등 예방법을 통해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는 판단했다. 앞서 이달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산트 파우 병원의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 '헬락슨'을 개발 중인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레디큐어'가 프리 A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13일 레디큐어는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디큐어는 2021년 10월 정원규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 교수가 창업했다.레디큐어는 디지털 엑스선을 활용, 뇌 내 면역계 기능 회복을 위한 치매 치료 시스템인 '헬락슨(HeLaXON)'을 개발하고 있다. 헬락슨은 기존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 방식과 접근법이 다르다. 기존 치매 치료제의 경우 치매를 유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