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가 끊임없이 사회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어 저출산, 양극화 시대에 상황을 악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집단 간 감정적 대립을 조정하는 움직임이 요구되고 있다.1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의 익명성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명할 수 있게 하지만 동시에 혐오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용되는 어투가 '반말'인 경우가 많아 모두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이는 현실에서 쌓인 부정적인 감정을 배설하게끔 조장하는 부작용을 낳는다.구체적으로 커뮤니티에서는 '떡밥'을 던진다는 말이 자
#나이 00인데 연봉 00이야. 적은 걸까?대표적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블라인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글이다. 블라인드에서는 이 외에도 '나이 00일 경우 평균 연봉', '다들 연봉 얼마 받아?' 등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이 외에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에서 '나이 00에 얼마 모으는 법', '인생 꼬이는 경제·소비 습관' 등 돈과 관련된 다양한 팁과 의견을 자주 볼 수 있다. 개인의 수입과 생활 정도에 따라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 계급을 분류하는 건 익숙해진 지 오래다.24일
온라인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저출산 시대에 2030 남녀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굳어지고 있다.17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혐오 정서가 강하게 나타나며 이는 각박해진 연애, 결혼, 취업 시장에서의 불안감과 결합하는 양상이다. 반대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남성 혐오 정서가 강하게 나타나며 각종 범죄 사건을 비롯해 여성의 안전 문제에 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커뮤니티에서의 성별 혐오는 자국 이성을 혐오하는 특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자 온라인 상에서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갈라진 커뮤니티에 왜곡과 허위정보까지 담겨 정치의 극단성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10일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회원들은 법원과 검찰을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오늘의 유머'에서 라는 글은 추천 137개를 받아 베스트 게시물에 올라왔다. 작성자는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지귀연 판사의 프로필과 재판 이력을 공유하며 "역사에 기록될 매국노!!!"라고 맹비난했다.이에 회원들은 댓글을 통해 격한 감정을
최근 한국 사회는 극단적 갈등과 분열로 위기에 직면했다. 온라인에 번진 차별 비하와 혐오 정서는 현실에서 범죄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이런 범죄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차별과 혐오를 더욱 부추기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여성 대상 살인 사건이 인터넷에 올라올 때마다 댓글에서 남녀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게 대표적인 예이다. 6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 커뮤니티는 한국 사회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디시인사이드(디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뽐뿌, 이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