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각각 양완모, 김두남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26일 삼성증권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1명, 상무 4명 총 5명의 승진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양 부사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상무) 직을 담당해왔다.삼성증권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회사 경영실적 향상에 기여한 성과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은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 부문장을 신임 부
삼성화재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26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인사는 신상필벌 원칙을 유지한 가운데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역량이 검증된 인물을 중심으로 발탁했다.삼성화재는 이번 승진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보다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영업, 상품전략, 언더라이팅, 디지털 전환(DX) 등 주요 영역에서 성과를 낸 인물들을 중심으로 임원단을 재편해 내년 경영과제 수행에속도를 낼 전망이다.회사는 정기 임원인사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검찰과 함께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시장에 강력히 뿌리내리기 위해 조사·수사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역량을 보강하기로 했다. 25일 금융위·금감원은 한국거래소, 검찰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제4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불공정거래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조심협은 혐의 포착 및 심리(거래소)→조사(금융위·금감원)→수사(검찰) 등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불공정거래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조사 현황 및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협
삼성금융이 통합 금융앱 '모니모(monimo)'를 전면 개편하며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높은 실적과 달리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험·연금·대출 통합 기능과 가상자산·비금융 콘텐츠까지 확대했음에도 은행 부재로 인한 일상 금융 접점 부족이 슈퍼앱 도약의 가장 큰 제약으로 지목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올해 1~3분기 순이익은 5조1902억원으로 KB금융(5조1217억원)을 넘어섰다. 삼성 금융계열사의 수익력은 사실
내국인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해외직구는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여행 관련 지출이 증가하며 전체 금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59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55억2000만 달러)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7억1000만 달러)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여름방학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과 해외여행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꼽
다음 달 원금 보장형 고수익 상품인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 출시가 예고되며 금융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전한 투자처를 물색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은행 예금에서 증권사로 대거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가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감과 별개로, 실제 IMA 등 증권 상품의 운용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현실적인 과제가 적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이르면 12월 초 IMA 첫 상품을 선보이며 시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 메리츠증권이 운영자금 등 약 50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주당 1만2903원에 무의결권 전환우선주 3875만679주가 발행된다. 신주는 모두 3자배정 방식으로 신주인수권 없이 발행된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 납입일은 2025년 12월 11일,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이번 유상증자의 배정 대상자는 특수목적법인(SPC)인 넥스라이즈제일차㈜다. 또한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와 넥스라이즈제일차 간에는 우선주를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들이 유통·뷰티·외식 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 파킹통장, 결제 리워드, 모바일 쿠폰, ESG 적금 등 일상 소비와 직접 연결된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며 생활금융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고객 접점을 플랫폼 기반으로 넓히려는 전략이 강화되면서 은행과 비금융 브랜드 간 협력 범위도 한층 넓어지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각각 유통·뷰티·외식 분야 대형 플랫폼과 연이어 업무협약 및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국민은행은 전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GS리테일과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NH투자증권은 '2025 지속가능통합보고서'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NH투자증권 보고서는 이번 심사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글로벌 1위, 전체 참가작 중 종합 14위에 선정되며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올해 보고서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는데, 기획·콘텐츠·디자인 등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ACP는 △첫인상 △내용 구성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NH투자증권
미술품·건물·저작권 등 실물 자산의 증권화를 허용하는 STO 법안이 국회 심사 단계에 오르면서 제도권 내에서 분산 투자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가 최근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수정 대안으로 의결하면서 그동안 수년간 논의에만 머물렀던 STO 제도화가 법제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투자 접근성이 낮았던 실물자산 투자에 변화를 예고하며 금융권과 조각투자 업계 전반의 기대가 커진다.2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STO를 전자적인 방식으로 발행
국내 카드사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애플카드 실패 사례가 ‘브랜드 주도형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모델의 근본적 취약성을 드러내며 카드업계에 또 다른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이미 기본 체력이 흔들린 상황에서 PLCC 구조가 잘못 설계될 경우 손실이 고스란히 금융사에 누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애플카드는 국내 카드사들이 현재 마주한 업황과 맞물리는 상징적 사례라는 분석이다.2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카드사의 올해 3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대부분 1% 안팎까지 떨어졌다. 신한카드는 3분기 ROA가 0.9%
금융감독원이 외부 전문업체 위탁 관리와 자체 IT감사 수행이 미흡했던 금융사에 경영유의를 조치했다.24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캐롯손보, 비씨카드, KB저축은행, 악사손보, 하나증권 등에 이같은 내용의 경영유의사항과 개선사항을 전달했다.이들은 전자금융거래 효율화를 위해 핵심 업무 외 사안을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해왔으나 금감원 검사에서 제3자 서비스 관리 부서와 체계가 사실상 부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캐롯손보·악사손보·KB저축은행은 IT 부문 감사조직을 갖추고 있음에도 약 3년간 외부 위탁업체의 업무 적정성 등을 점검하지 않
KB증권이 자기매매 과정에서 종가 시세 형성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이 적발돼 한국거래소로부터 '회원 경고' 조치를 받았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특정 종목의 종가 시세 형성에 관여한 KB증권에 '회원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거래는 KB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한 부서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수행한 자기매매에서 발생했다. 자기매매는 증권사가 고객의 주문이 아닌 자체 자금으로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를 뜻한다. 거래소 감리부는 해당 거래를 적출한 뒤 감리를 진행해왔다.시감위는 KB증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인가를 대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발행어음 업무를 전담하는 ‘발행어음사업추진부’를 새롭게 구성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에 “발행어음사업추진부를 신설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의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는 투자자에게 시중 예금보다 높은 약정 수익률을 제시해 대규모 단기
배당주가 주목받는 연말 배당 시즌이 찾아오면서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 속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으려는 심리가 강화되고 있고 고배당주의 선전이 두드러진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고배당50 지수’는 지난 3일 3822.42에서 21일 3897.24로 1.96% 상승했다.코스피200 내 금융 종목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높은 10개 종목을 모은 ‘코스피200 금융 고배당 TOP10 지수’도 2149.66에서 2178.52로 1.34% 올랐다. 구성 종목은 KB금융,
기억을 말하는 프사이(Ψ)-딧세이는 우리가 매일 스치는 감정과 생각 그리고 사물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여정을 뜻한다. 빵 한 조각, 커피 한 잔 혹은 데이터 서버의 불빛 같은 일상의 풍경조차 파장처럼 흔들리며 우리 삶에 스며든다. 말 이전의 떨림과 여기-지금의 이야기를 거대한 리듬 속에 맞춰 읽어내는 작업, 그것이 바로 Ψ-딧세이다. [편집자 주]크립토 생태계는 "희소성은 코드가 보증한다"는 주문을 신념처럼 반복해왔지만 인공지능(AI) 시대가 되면서 믿음은 현실과 어긋나고 있다. 비트코인 신화는 거래 기록인 '블록'을 10분마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본입찰에 참여하며 보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환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인 운용 기반을 확보하고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태광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21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흥국생명은 이지스운용 인수 검토의 배경으로 장기 자산운용수익 기반 확보와 부동산 등 대체투자 역량 확대를 꼽았다. 특히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히 재무적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하며 운용
현대차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 매년 10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영역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현대차증권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인 통합 'A(우수)' 등급을 획득하면서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부문별로는 환경 영역 'A' 등급, 지배구조
국내 금융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시중은행·카드사 등 기존 결제 인프라 기업의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머니가 실제 상거래 흐름에 접속하려면 이미 구축된 청구·위험관리·가맹점 네트워크와의 연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21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실제 결제 흐름에 연결할 수 있는 잠재적 사업자는 신한카드·국민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현대카드가 꼽힌다. 이들 6개사는 이미 대규모 승인·청구·위험관리 네트워크와 자체 정산 사이클을 보유하고 있어, 온체인 디지털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 대상 종합 콘텐츠 플랫폼 ‘KB골든라이프’를 전면 개편하고 고령사회 금융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기존 ‘KB골든라이프X’를 ‘KB골든라이프’로 재정비해 금융·비금융 콘텐츠를 한데 묶은 통합 시니어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리뉴얼된 KB골든라이프는 상속·증여·절세·연금·부동산 등 시니어 수요가 높은 금융 정보를 중심에 두되 문화·건강·생활 분야 콘텐츠까지 함께 담아 이용자가 관심사 전반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KB라이프생명의 ‘KB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