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오언석 도봉구청장과 함께 도봉구에 있는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향후 관광·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과 교통·안전 대책 등도 논의했다.이날 오기형 의원실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 산업화 추진 △3000만 세계인이 찾는 관광 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한류와 그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K-컬처 시장 300조원,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미국영화협회(회장 찰스 리브킨, Motion Picture Association, Inc. 이하 ‘MPA’) 관계자들이 보호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MPA는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소니 픽처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등 세계 주요 콘텐츠 제작·배급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불법 저작권 침해 사이트 대응을 위해 2017년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를 설립하였다. ACE는 전 세계 50여 개 글로벌
2025년 AI가 그 어느 때보다 이슈였던 가운데 AI 창작을 두고 많은 관심이 쏠린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창작자의 역할이 AI에 의해 대체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라는 창작자 본연의 일이 강조될 것이란 반박도 제기되는 등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20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AI의 등장과 활용이 예술 및 관련 산업에 큰 변화를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AI 기술의 발전은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주목도 증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석류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국제 학술지 '제약 디자인(Current Pharmaceutical Design)'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석류나 석류 주스를 섭취할 경우 단기적, 장기적으로 모두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무작위 대조 시험 22건을 분석한 결과, 석류 섭취가 혈압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일관되게 확인됐다.UCLA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심장내과 전문의 캐롤 왓슨(Karol Watson) 교수는 여성경제신문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석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인근에 30층 넘는 고층 건물을 허용하는 재개발 계획을 공표해 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핵심 쟁점은 해당 계획이 경관을 파괴하며 이것이 문화 보존을 등한시하는 풍조라고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서울시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지만 주변 주민들과 전문가의 반응은 차갑다.18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종묘 인근 세운4구역 개발과 관련한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세운4구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이 한국 공공디자인 정책사에서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재평가받았다.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은 14일 권 원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명예헌정패(Plaque of Hono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디자인단체총연합회의 명예헌정패는 업계에서 ‘정책 형성·산업 기반·철학적 방향성’을 동시에 구축한 인물에게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평가로 통한다. 권 원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디자인 명예의 전당’(9대)에 헌액된 데 이어, 짧은 기간 내 두 차례 국가적 공적 인증을
Q29. 무료 템플릿 다운로드해서 상업용으로 쓰면 불법일까 합법일까?무료 템플릿의 상업적 사용은 불법일 수도 있고 합법일 수도 있다. '무료'가 '상업적 이용까지 무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우선 대부분 시중에 공개된 무료 PPT 템플릿은 비상업적 용도로 제작된 경우가 많다. 비상업적 용도로 제작된 템플릿을 상업적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재배포할 경우 저작권에 어긋나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PPT, 카드뉴스, 영상 템플릿 등을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저마다 다른 사용 허가 범위(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합법 여부를 결정
국립중앙박물관이 오는 11월 14일부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하 Met) 소장품 81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 을 연다. Met의 대표 소장품인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예술의 변화와 빛의 탐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형 전시다.세잔·르누아르·달리 등 잘 알려진 화가의 작품은 물론 당대의 일상과 공간을 섬세하게 표현한 뷔야르나 이상적인 여성상 대신 독립된 인격과 감성을 지닌 주체로서의 여성을 표현한 커샛 등의 작품도
정보는 홍수처럼 넘친다. “이걸 먹으면 낫는다”, “저렇게 하면 고친다”. 하지만 막상 암 진단을 받으면 인터넷의 모든 꿀팁은 휴지조각이 된다. 병에 걸리면 결국 의사가 답이다.는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의학전문기자가 암 11종, 치매, 뇌졸중, 당뇨 등 31개 핵심 질환의 최고 권위자 31명과 마주 앉았다. 3분 진료시대에 2시간이 넘는 대담을 통해 병의 본질과 치유의 길을 캐물었다.위암 수술 1만 2000 례의 노성훈, 미국 평균 20%인 대동맥 수술 사망률을 3%로 낮춘 송석원, 아시아
Q27. 카페·식당에서 배경음악 틀려면 따로 절차가 필요하다고?카페나 식당 등 상업적인 공간에서 배경음악을 트는 것은 대부분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카페나 식당은 영리 목적으로 운용되는 공간이므로 음악을 틀 경우 공연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 과거에는 일부 업종만 해당했지만 2018년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으로 커피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헬스장 등으로 대상 업종이 확대됐다. 이는 2008년부터 2025년까지 계속 개정되는 중이다.다만 소상공인 등 영세사업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전통시장은 소규모 영업장은 공연권료(공연 사
Q25. 게임 스트리밍 방송, 게임 화면 사용하려면 허락이 꼭 필요할까?게임사들은 홍보 효과를 생각해 원칙과 별개로 스트리밍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권리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권리 행사를 잠시 보류'하는 것에 가깝고 따라서 게임사는 언제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기본적으로 게임 스트리밍 방송의 경우 원칙과 실무가 다르게 가는 경우가 많다. 게임은 엄연한 복합 저작물로 미술저작물(그래픽, 캐릭터 디자인), 음악저작물(배경음악, 효과음), 어문저작물(스토리, 대사, 텍스트), 영상저작
세상을 바꾸는 것은 결국 ‘말’이다“말은 씨앗이다.” 저자 이필형은 이 한 문장으로 책의 핵심을 관통한다. 그는 삶의 굴곡 속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운 것은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누군가의 짧은 한마디였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말의 힘으로 살아온 한 사람의 고백이자 동시에 모든 사람의 이야기다. “세상을 바꾸는 건 제도가 아니라 말의 힘이다.” 저자는 이 믿음으로 글을 썼다. 그가 말하는 ‘세상을 바꾸는 말’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짧은 문장들이다. “괜찮다, 다시 하면 된다” — 한 문장이 건넨 생의 용기저자는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
여성경제신문이 기획 시리즈 '대한移민국'으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로써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수상작을 배출했다.10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여성경제신문 기획 '대한移민국'이 기자부문 대상을 받았다.허아은·박소연·장세곤·김민·김성하·서은정 기자는 동두천 나이지리아 커뮤니티, 제주 미등록 이주민 공동체, 전남 영암 조선소 이주민 노동자 기숙사, 경북 봉화 결혼이주민 모임 등을 찾아가 이주민의
숙명여대 실버비즈니스학과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만들어진 고령산업 연구 기반 학과다. 당시 ‘실버’ 개념이 복지·요양 중심의 언어였던 시절, 실버비즈니스학과는 실버세대를 시장·소비자·산업으로 규정했다.이충우 학과장은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건 2000년인데 숙명여대는 당시부터 한국의 고령화 후폭풍을 산업 프레임에서 예측한 조직이었다”며 “국내 실버산업 생태계에서 개척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마케팅·서비스·정책·창업을 모두 아우르며 기업·공공·연구 현장으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형성도 학과 출범 초기부터 목표였다고
임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전통문화산업 국제 교류와 해외 진출 전략 - 한류 4.0 시대, 전통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산업화 비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임오경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 김교흥 문체위원장, 임오경·박정하 문체위 간사, 불교신문, 동국대학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후원한다.행사의 핵심 주제는 '불교'다. 천우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
Q23. 회사 홍보 영상에 인기 음악 쓰려면 무조건 돈 내야 할까?그렇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상업적 목적의 회사 홍보 영상이라면 대부분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이용 허락받아야 한다.음원 역시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다.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복제권, 공연권, 공중송신권 등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음악을 회사 홍보 영상에 사용하는 것은 '복제'나 '공중송신'에 해당한다.인기 음악을 회사 홍보 영상에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여겨진다. 브랜드들은 저작권이 있는 음악을 광고에 쓰려면 일반적으로 라이선스
“내 그림은 사람들이 죽은 뒤에야 이해될 것.” 고흐(Vincent van Gogh)의 편지 속 이 문장은, 세상에 대한 예언이자 자조였다. 그가 죽기 6개월 전에 단 한 점, ‘붉은 포도밭’만이 400프랑에 팔렸다. 아를에서 그림을 완성한 다음 날 그는 동생 테오에게 이렇게 썼다. “어제는 붉은 포도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그렸어. 저녁의 해가 대지를 불태우는 것처럼, 모든 것이 금빛과 붉은색으로 빛나고 있었지.” (November 6, 1888, WebExhibits Letters №559.) 세상은 여전히 그에게 냉담했지만 한
Q21. 침해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증명, 법적 절차를 준비하는데 진짜 효과가 있을까?일부 사람은 내용증명의 효과에 의구심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증거를 다 모은 후 상대방에게 저작권 침해 사실을 알리고 시정을 요구해야 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법적 조치가 내용증명 발송이다.내용증명이란 내가 송달한 문서에 대해 발송과 송달 여부를 우체국이 확인해 주는 제도다. 누군가와 체결한 계약에 대한 의사표시는 상대방에게 도달해야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용증명을 이용한다면 의사표시를 상대방에게 전달했다는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법적으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합저협)가 ‘R-tmis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원들이 자신의 저작물 이용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이번 서비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25년도 UCI 보급·확산 및 활용모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함저협과 ㈜씨플렉스가 협력해 기존 ‘R-tmis’ 시스템을 확장·고도화한 결과물이다.‘R-tmis’는 기존에 멜론, 지니뮤직, 바이브,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의 이용 로그를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UCI, Universal Cont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한복 패션쇼'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루는 무대라는 평이 나온다.30일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반부터 경북 경주시 교동 월정교 수상 특설 무대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가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한복진흥원이 함께 열었다. 이중 한국한복진흥원의 박후근 원장은 여성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날 패션쇼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약 1000명이 전날 무대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