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기존 건기식에 비해 관심이 낮았던 혈당 건기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는 양상이다.26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투젠이 '혈당엔 유산균 HAC01' 판매량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9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120억원대의 실적이 기대된다.혈당조절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HAC01은 식후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를 낮추는 효과의 기능성 유산균으로 에이투젠은 올해 후속 제품까지 출시해 '돈 버는 바이오텍'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목표다.H
노년기 삶의 질과 치아 개수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선 잔존치아 유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노인 삶의 질 제고는 구강건강과 깊게 연관된다. 구강건강은 노인 전신질환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계에 따르면 치주병과 같은 구강건강 문제는 저작 능력(씹는 기능) 저하와 영양 섭취의 어려움으로 인해 신체 전반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는 등 사회심리적 요인에도 부정적이다. 노인의 삶의 질과 기대수명을 향상하기 위
"사람들은 비만은 질병이 아닌 상태기 때문에 뇌의 변화와는 큰 연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그래도 무언가 연관이 있지 않을지 궁금증이 일었고 이것이 연구를 시작한 계기다."비만과 뇌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박보용 인하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박 교수 연구팀은 체질량지수와 뇌 구조·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리만’ 최적화 방법을 이용해 분석해 뇌 영상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뉴로이미지(NeuroImage)’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국내 성인 비만율이 30%를 웃도는 시점에서 17일 여성경제신문이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제약사에 종근당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전했다.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은 총 6만 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해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분석 기간 총 5만 3
"중성화 수술만 60~70만 원이 들었죠. 예방접종 5차까지 맞추는 데도 몇십만원 단위였어요. 물론 내 반려견이니 책임져야 하지만 돈이 너무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보는 어디 아프면 부품만 교체해 주면 다시 쌩쌩해져요. 나와의 교감도 인공지능(AI)이 분석해서 업데이트 해주니까 다른 아이보로 교체해도 똑같이 내 반려견이에요. 평생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아이보는 소니가 만든 로봇 반려견이다. 실제 반려견처럼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싸는 흉내도 낸다. 훈련도 가능하다.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면 달려온다. 짖기도 하고 주인이 어디를 가
적당히 뚱뚱한 노인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비만은 무조건적인 체중 감량이 해결책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은 체질량지수(BMI)가 25~29(kg/m2)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이다. 다만 노인의 경우 BMI 기준 과체중인 노인이 저체중인 노인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성인 비만 기준을 노인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지난 2019년 윤종률·조정진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17만639명을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9일부터 11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에서 초청받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하는 연례 기술 컨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의 세션 중 일부인 CRL(Customer Reference Live)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선정한 글로벌 파트너사 100여 곳이 초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산업 및 관심 분야별로 생성형 AI(인공지능), 최신 기술과 관련된 CRL이 진행됐다.
# "당장 다음 주가 소개팅인데 눈가 주름이 거슬리더라고요. 바로 시술 날짜 잡았죠. 요즘 저희 미혼·돌싱 6070 사이에선 데이팅 앱이 인기거든요. 이미 시술받은 친구가 여럿 있어서 소개로 빠르게 예약했죠 뭐."이른바 '회춘 성형'이 인기다. 젊은 세대 전유물로 여겨졌던 성형 수술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니어 사이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8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60·70세대 시니어의 성형 건수가 증가세다. 강남 신사역에 위치한 성형외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성형외과 진
피 대신 눈물 속 생체 지표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콘택트렌즈가 개발됐다.8일 김자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교수, 이용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박장웅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원정 연구원, 김홍균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교수, 김정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원, 김주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혈당은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당뇨병은 대부분의 신체 부위에 합병증을 유발하는 위험이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는 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의대 2000명 증원 규모가 축소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신입생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 물리적으로 (증원 규모)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전날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선 이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전공의협의
최근 전신주에 깔린 70대 사망 사례, 도랑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3개월 여아가 숨진 사례를 두고 병원의 이송 거부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의료계는 "잘못된 보도는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지역·필수 의료를 파탄 내고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붕괴시키는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충주에서 전신주에 깔린 70대 A씨의 경우 당시 환자 이송을 요청받은 병원들이 119구급대로부터 환자의 복강 내 출혈 가능성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의 사망을 두고 언론에서는 병원 이송이 거
'암 진료 협력병원'이 70개소 이상으로 지속 확대된다.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암 진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총 168개의 진료협력병원 중 47개소가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암 치료 전문의사 보유 여부,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 적정 시행 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한 '암 적정성 평가' 등급이 1, 2등급인 병원을 중심으로 지정된다. 47개소 중 대장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 4대 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급이 모두 1, 2등급인 병원은
전국 246개 보건소와 1341개 보건지소에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기관을 보건소와 보건지소로 확대한다"며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처방전의 약국 전송 등 현행 비대면 진료 절차가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이를 통해 건강관리와 예방 등의 목적으로 지역 보건소를 이용하던 국민들께서는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
서울대병원이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른바 '빅5' 병원인 연세의료원과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까지 비상 경영 체제로 들어서면서 '전공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2일 온라인 게시판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 경영 체제로 도입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병원은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은 부득이 비상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배정된 예산을 원점에서
심혈관 질환자 5억명, 2022년 신규 암 환자 수 2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질병 비만 환자는 전 세계에 약 10억명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제약사 입장에서 비만 치료제 개발은 필수 항목이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030년 이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약 1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의 시선이 비만 치료제로 향하고 있다. 비만약으로 인기몰이 중인 '젭바운드' 개발사 일라이 릴리는 2월 시가총액 7173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5563억 달러를 기록한 테슬라 시총을 뛰어넘
인하대학교가 박보용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연구팀이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비만과 관련한 뇌 구조·기능 연결성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인하대학교에 따르면 박보용 교수와 학부 지도학생인 남궁종영, 박윤서, 김채연 학생은 이번 연구에서 체질량지수와 뇌 구조·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리만(Riemannian) 최적화 방법을 이용해 분석했다.확산 시간에 기반한 뇌 구조·기능 결합에서 체질량지수와 관련된 계층적 메커니즘을 확인해 비만과 뇌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밝혀냈다. 체질량지수에 따른 뇌 구조·기능의 변화는 독립적인 뇌 미세구조, 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에 대해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이 없다"며 "기대했던 만큼 더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1일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모든 국민들과 12만 의사들은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이 해결될 수 있는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발표를 지켜봤지만 담화문 내용에서 이전의 정부 발표와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했으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계의 의견은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4월부터 동네의원도 진료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비대위회의에서 그동안 진료 축소에 참여하지 않았던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축소 진료하기로 결정했다.김성근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백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부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서 말한 것처럼 대학교수들도 진료를 줄일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축소 진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오늘 회의결과 결론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 5일 진료 등 방식은 아니고 법에서 정한 테두리 안에
한약 처방의 주된 목적은 근골격계통 치료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방병원, 한의원, 요양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절반 이상은 근골격계통을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처방받고 있다.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한약을 소비하는 한방의료기관(한방병원, 한의원, 요양병원) 및 한약조제·판매기관(약국, 한약방) 3000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조사 결과 한방병원과 한의원, 요양병원은 근골격계통 질환에 첩약과 보험·비보험 한약제제를 처방(조제)하는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며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2년에 이르는 기간 투자 회사 물색 등 장기간에 걸쳐 검토한 바 있고, 이 과정을 볼 때 이사회 경영 판단은 존중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