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최, 팩트경제신문·한국노인복지중앙회 주관
성일종·김두관·김성주·최종윤·이종성·양정숙 등 보건위 의원 참석

12일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복지증진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성기 가평군수가 시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 측 인사인 김관중 가평군 백둔리상신노인전문요양원 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시상자인 정경민 팩트경제신문 대표,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김현우 기자
12일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노인복지증진대상 대상을 수상한 김성기 가평군수가 시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상자 측 인사인 김관중 가평군 백둔리상신노인전문요양원 원장, 김성기 가평군수, 시상자인 정경민 팩트경제신문 대표,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김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또 다른 사회의 어두운 면이 노인복지 분야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로 노인들이 머무는 장기 요양원 시설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요양원 종사자와 환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군·구 지자체와 요양 시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12일 국회 의원회관 3세미나실에서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가 주최하고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팩트경제신문이 주관사로 함께했다. 

시상식은 국회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과 전국 지자체 요양원 관계자가 참여했다. 시상은 지난 한 해,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요양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 회장은 "사회복지예산 내 노인예산 중 노인 일자리를 제외한 노인 관련 기관 종사자의 처우개선 사업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그런데도 처우개선, 복지수당, 특별수당, 급여보존액, 검진비, 교통비, 대우수당 등 요양 기관 종사자를 위해 힘써주는 지자체의 노력에 감사하다. 시상식을 시작으로 관계 기관과 함께 잃어버린 노인복지를 찾겠다"며 시상식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 노인복지 관련 예산 및 지원 실태는 아직 선진국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포함한 노인장기요양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국내 노인복지 부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이후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가 노인복지증진대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복지지원 우수 지역 부문에서는 강원도 강릉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 지역으로는 경기도 안성시, 경상북도 문경시, 전라북도 익산시, 충청북도 청주시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경북 북안면에 위치한 마야실비 노인요양원이 장년고용촉진대상을 수상했고, 김경아 벧엘요양원 원장, 김병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부장, 김종현 법무법인화원 노무사 등이 요양원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주관 언론사인 팩트경제신문 정경민 대표는 "팩트경제신문은 지난해 이종성 의원과 함께 '치매병명개정', '복지부와 함께하는 치매병명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우리 매체는 치매 등 노인복지 현안에 큰 관심을 두고 있고, 올해도 지속해서 국내 복지 부문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한국사회복지단체시설협의회(한단협)와 함께 국내 사회 복지 단체들이 모이는 새로운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성일종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김성주 의원, 최종윤 의원 등 복지위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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