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엽 회장 “노인복지현장 도약시켜 나갈 것”

2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진행된 2022년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정기총회에서 권태엽 회장이 제22대  한노중 회장에 재선출됐다. 사진은 권 회장이 당선 연설을 하는 모습./한국노인복지중앙회
24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진행된 2022년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정기총회에서 권태엽 회장이 제22대  한노중 회장에 재선출됐다. 사진은 권 회장이 당선 연설을 하는 모습./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노중) 권태엽 회장의 한노중 회장직 연임이 확정됐다. 한노중 측은 지난 24일 강원도에 위치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진행된 2022년 정기총회에서 권 회장이 제22대 한노중 회장에 재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한노중 회장직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에도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노중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3년으로 연임 제한은 없다.

연임에 성공한 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며 힘들어하는 한노중 회원시설을 위해 다시 한 번 봉사를 하겠다"며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 현장을 옥죄이는 고시 및 세부사항 개정 △ 다채널 시설지원 강화 △ 양로협의회 조직강화 △ 현실에 맞는 기관 운영 환경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한국노인복지중앙회

특히 권 회장은 지난 회장직을 연임하는 동안 장기요양기관의 다변화된 환경 운영을 위한 제도마련, 요양보호사 인력난에 따른 대비책 마련, 양로협의회 조직강화 및 전담직원 배치, 노인복지시설 전문경영 컨설팅 제공 등을 실천하며 회원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 회장은 당선 수락 연설에서 "민심을 읽지 못하는 리더는 리더가 아니다"라며 "더 겸허하게 회원만 바라보고 회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회원들의 권익만을 위해 뛰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우리 회원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야 한다"면서 "곧 다가오는 대선에 있어 우리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새로운 정부와 함께 정책을 바로잡아 노인복지 현장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회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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