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중앙회 '미래 경영 실천대회' 개최
약 1000곳 노인 요양 시설 원장 한자리에 모여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이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노인복지시설 미래 경영 실천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이 15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열린 '전국 노인복지시설 미래 경영 실천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돌봄은 노동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가 1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2023 전국 노인복지시설 최고 관리자 미래 경영 실천대회'를 통해 국내 노인 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국내 노인 요양 시설 1000여 곳을 관리 및 지원하는 사단법인이다. 이날 행사는 중앙회 산하 시설 시설장 및 원장이 모여 노인 복지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각 지방 및 수도권에서 모인 원장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적한 노인복지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각 시설에 귀 기울여 오직 노인 복지 시설의 미래를 위한 일에 전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여야 국회의원도 축사를 전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비롯한 노인 요양 시설 업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늘어나는 노인 수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개편은 더딘 상황"이라면서도 "특히 노인을 직접 돌봐야 하는 시설 업계 종사자분들을 위한 정책 개편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행사에는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장, 부산시 관계자 등 각계 인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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