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학회 학술대회 부스 운영
"의료진-환자 간 소통의 장 마련"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가 지난 21~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통증학회 제80차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희귀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제공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가 지난 21~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통증학회 제80차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희귀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제공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가 지난 21~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통증학회 제80차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희귀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환우회에 따르면 국내 의료 학술대회에 환자단체가 공식 부스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통증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환우회 참여를 허용해 의료진과 환자단체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마련했다.

전국에서 모인 통증의학과 전문의들은 환우회 부스를 찾아 CRPS 환자의 실제 고통, 진단 과정의 난관, 치료 접근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설명이다.

이용우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회장은 “해외에서는 환자단체가 학술대회에 참가해 의료진과 교류하는 문화가 이미 자리 잡고 있다”며 “국내에서 처음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준 대한통증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환우회는 이번 대한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 부스 참여를 계기로 의료계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CRPS 진단·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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