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91% 지역구 윤곽
민주 158곳, 국힘 93곳 1위
격전지 이재명‧나경원 당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에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을 더하면 국회 과반인 150석을 넘기고 국민의힘 지역구에 국민의미래 의석을 더하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길 전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2시 30분 개표율 91.69% 기준 더불어민주당 158곳, 국민의힘 93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이 득표에서 앞서고 있다.
같은 시간 전국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율 48.45% 기준 국민의미래가 38.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26.17%) 조국혁신당(23.4%) 개혁신당(3.35%)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득표율 3% 미만 정당은 1석도 얻지 못한다.
한편 이번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곳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후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명룡대전'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됐다.
이날 2시 30분 기준 선관위 개표 현황에 따르면 이 후보는 득표율 54.12%를 얻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45.45%)에게 승리했다.
같은 시간 기준 서울 동작을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55.69%를 얻어 경쟁자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44.30%)를 꺾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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