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오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2회 ‘2024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작권 침해는 기본적으로 '저작권법'에서 규율하나 저작권법 외에도 다수의 법령에서 저작권 관련 규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e-커머스에서 한국의 저작권을 침해한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라면 '관세법'이나 '불공정무역조사법'에 의해 침해 물품의 수입이 금지된다. 해외사이트에서의 K-저작권 침해라면 '정보통신망법'에서 다루고 선거에서의 저작물 사용과 관련한 예외는 '공직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자리를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다선 의원들 간 기 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첫 여성 국회의장이 될 수 있는 추미애 당선인이 선명성을 부각하면서 떠오르자 국민의힘에선 위기감이 감지된다.2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모인 '재명이네 마을' 팬 카페에 따르면 개혁의딸(개딸)은 최근 추미애 당선인을 ‘추 장군’으로 부르면서 국회의장으로 뽑기 위한 서명 운동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선 ‘불가론’을 펴며 사실상 지지 철회를 독려하고 있다.현재 민주당 다선 중에서는 6선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무총리에 적합하다고 재차 밝혔다.이 대표는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보수진영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홍 시장 본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국무총리 중 단 한 명도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징크스 때문에 홍 시장이 꺼린다’는 지적에 대해 “하기 나름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진 국민의힘이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새 원내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당내에서 눈치 싸움이 벌어지는 조짐이다.국민의힘은 24일 1차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선거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일 후보자 등록 기간을 가진 뒤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전당대회 이전까지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수도권 인사들이 당 체질을 뜯어고칠 '혁신형 비대위'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던 것과는
스토킹·가정폭력 등 피해 상담을 지원하는 '여성 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하루 평균 800건 이상의 폭력사례가 신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토킹 방지법에 따라 가해자 처벌이 강화되면서 스토킹을 폭력으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여성가족부는 여성 긴급전화 1366에 지난해 29만4000여 건의 폭력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평균 806건가량의 상담 요청이 들어온 셈이다. 총상담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4480건 증가했다.지난해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 건수는 9017건으로 2021년보다 약 3.3
국민권익위원회는 한 노인복지관 직원 채용 면접에서 업무와 무관한 부적절 질문을 한 것에 대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관련 교육 실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도록 조치했다.22일 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한 노인복지관의 기간제 근로자 모집 면접에 응시했다. 그중 한 면접관은 A씨에게 업무와 무관한 나이를 거론하며 “그 나이 먹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뭐 했나요?”라고 질문했다.이 면접관은 또 다른 면접자 B씨에게는 “인상은 좋은데 기가 세게 생겼다”며 외모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복지관 측은 면접관의 부적절한 발언을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재)울산테크노파크(울산TP)와 울산 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KPC 사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성장 가능한 울산 지역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경영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기업 성장을 통해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ESG 경영 확산 △기업 생산성 향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경영 혁신은 물론 공유 오피스 이용을 통한 네트워크 강화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무산된 가운데 주최 측이 오는 6월 2배 규모의 행사를 열겠다고 밝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22일 주최사인 '플레이조커'에 따르면 성인 페스티벌은 참석하는 AV 배우 수를 2배로 늘려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배우 추가 섭외를 위해 여러 AV 배우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서울시가 민간 공연장이라면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플레이조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유튜브 설명 영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원'(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안이 관철될지 주목된다. 정부 여당은 이 대표의 총선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막대한 재정 소요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협치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1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에 정부가 갚아야 할 국고채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대규모로 늘린 결과다.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23 국채백서’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제22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10총선 당선인 중 앞으로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을 질문한 결과 조 대표는 12%로 1위를 기록했다.응답자들은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5%), 나경원 전 의원(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 등의 순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답했다.총선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묻는 물음엔 '만족한다'가 47%
쌀 의무 매입과 농산물 가격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과 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정부와 여당은 두 법안이 쌀과 농산물 과잉 생산을 부추기고 연간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 투입이 불가피하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여야의 극한 대치가 예상된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 등 5개
채상병 사망사건 특별검사법이 오는 5월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수사를 맡았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는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된다.17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채상병 특검법은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4월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해당 특검법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채모 상병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내용이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받들어야 하고
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17일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한 ‘가꾸고, 나누고, 기억하는’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향군은 여성회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봉사활동을 “향군 GO! GO! GO!” 캠페인으로 브랜드화해 명명했다. GO! GO! GO!는 ‘가꾸고, 나누고, 기억하고’의 의미로 그동안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실시하던 향군의 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해 시도회부터 읍면동에 이르는 전국 회원들이 동참하게 된다.연중 실시되는 봉사활동은 계절별로 테마를 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4월(꽃과
22대 국회에서 제3정당인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고심이 깊은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선명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한계가 있다는 게 민주당 일각의 시각이다.조국혁신당은 16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과 관련 "단독 또는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방식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조국 대표는 "국민들께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비트코인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2대 국회 상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금융위원회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정착을 주도하며 관련 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실 관계자는 여성경제신문에 "가상자산 공제 한도 상향과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
여성·노동·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새롭게 출범할 22대 국회를 향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여성 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에서 내 삶과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연대회의는 비가 내리는 15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이래 27년간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는 극심한 성별 임금 격차는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한다"며 "'성별 임금 격차 해소법'을 제정해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의지를 드러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과반을 크게 밑도는 의석으로 참패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와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현 정부의 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다주택자 세금 부담 완화와 재건축 규제 손질 등이 법 개정이 뒷받침돼야 하는 상황에서 거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간 수도권 아파트 가격(-0.01%→0.01%)은 상승 전환, 서울(0.02%→0.03%)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4%→-0.03%)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국은 0.01% 하락해 전주(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 총선 결과 '정권 심판론'에 무게가 실렸다.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또 공고해져 거대 야당이 의석 수를 힘으로 법안을 밀어붙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극한 대립의 정치가 재현될 전망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현황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을 넘는 175석을 차지해 정책·입법 주도권을 사수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을 가까스로 막아낸 108석에 그쳤다.국민의힘 성적표는 표면적으로 지난 총선 103석보다 5석이 늘어났지만 상황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역구에 더불어민주연합 의석을 더하면 국회 과반인 150석을 넘기고 국민의힘 지역구에 국민의미래 의석을 더하면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넘길 전망이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2시 30분 개표율 91.69% 기준 더불어민주당 158곳, 국민의힘 93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이 득표에서 앞서고 있다.같은 시간 전국 비례대표 정당투표 개표율 48.45% 기준 국민의미래가 38.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더불어민주연합(2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22대 국회의원 당선이 확정됐다. 11일 오전 2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화성을 개표가 76.4% 완료된 가운데 이 대표가 43.5%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개표가 88.9% 완료된 가운데 안 의원이 54%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이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동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전국에서 개혁신당 다른 후보들이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