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종전 기준금리 연 5.25~5.50%를 유지하기로 했다. /AFP=연합뉴스
31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종전 기준금리 연 5.25~5.50%를 유지하기로 했다. /AFP=연합뉴스

31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종전 기준금리 연 5.25~5.50%를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 둔화와 경기 호황 사이 연준이 4회 연속 동결을 단행했다.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4%로 물가 목표인 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같은 달 근원 PCE 물가가 2.9%로 예상치(3.0%)를 하회했고 물가 상방 압력의 핵심 축이었던 서비스 판매 가격이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전에 비해 인플레이션 이슈가 긴급하지 않다.

반면 미국 경기 호황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가까워지고 침체 가능성이 멀어지고 있다. 지난 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2.0%)를 상회한 3.3%를 나타냈고 글로벌 종합 PMI도 작년 6월 이후 최고치인 52.3을 넘어섰다. 제조업도 양호한 신규 수주로 50.3을 기록하며 확장의 기준선인 50을 넘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힌트에 관심이다. 연준의 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역전 차는 여전히 2%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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