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과반수 예상

유세하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유세하며 지지 호소하는 이재명(왼쪽부터)-김문수-이준석 대선후보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확보했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8만명에게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 드러날 전망이다.

KEP는 지난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최종 결과와 소수점 한자리까지 근접한 출구조사 수치를 내놔 정확성을 보였다. 당시 KEP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득표율 48.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47.8%로 윤 전 대통령이 0.6%포인트 차이로 앞설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후 최종 개표에서 윤 전 대통령 48.56%, 이재명 후보 47.8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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