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신고하면 달려갈 것"
"경제발전하고 일자리 많도록"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사전투표 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한 유세연설에서 “저도 사전투표를 할 거고 감시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에게 언제든지 신고하시면 달려갈 것”이라면서 “적발하면 (대선)판을 뒤엎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절대 계엄같은 거 안 한다고 약속을 드렸다”며 “탄핵도 절대 없도록 하겠다. 경제발전하고 일자리 많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최대의 작품이 창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아파트만 짓는게 아니라 일자리, 대학이 다 있는 복합 신도시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옆에 있는 진해와 마산을 통합하고 경남, 부산, 울산도 다 통합해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것보다 더큰 메가시티를 만들어 자족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딸과 사위가 사회복지사로 일한다고 언급하며 현장에 있던 사회복지사 10여명을 단상으로 올려 장미꽃을 주기도 했다.

아울러 “요즘 아이들을 안 낳는 이유가 보육시설, 과외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데 과외할 필요없이 학생수가 줄어 남는 교실을 활용하고 선생님을 더 뽑으면 된다”며 “(기존교사들에게) 일을 더 하라고 하면 파업하니, 사범대 나온 분들을 더 뽑아서 엄마와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밤 10~12시까지 언제라도 돌보면 된다”고 했다.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8세 이상 국민(2007.06.04.에 태어난 사람까지 포함)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 공무원증, 국가기술자격증, 각급 학교 학생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여성경제신문 이상무 기자 sewoen@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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