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종의 더봄]
오늘의 아침 이슬은
무엇을 노래할까

긴 밤을 지새운 아침 이슬 /사진=한익종
긴 밤을 지새운 아침 이슬 /사진=한익종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고 김민기는 암울한 독재정권의 종말을 기대하며

국민가요 '아침 이슬'을 만들고 불렀다.

 

오늘의 우리는

아침 이슬을 보며 무엇을 노래해야 할까?

 

영롱히 맺힌 앞마당 거미줄의 아침 이슬을 보며

내 안에 똬리를 틀고 있는 '나'만을 위한 이기를 극복해야겠다.

무수히 맺힌 아침 이슬처럼

다 함께 영롱히 빛나는 맑은 세상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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