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산율 0.6명 경기 최저
"재택·원격근무 확대, 조세지원"

김현준 수원갑 국민의힘 후보. /김현준 캠프
김현준 수원갑 국민의힘 후보. /김현준 캠프

4·10 총선 수원갑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가정이 행복한 장안구' 공약을 발표하면서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사망통계' 결과 합계출산율은 0.6명으로 수원 장안구가 경기지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후보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확대 및 조세지원을 약속하고, 기업이 재택·원격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마련하도록 세제혜택 등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녀장려금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이고 부양가족공제 중 (자녀)부양가족공제금액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포함했다.

김 후보는 "원거리 출퇴근 스트레스는 줄이고, 가족과 시간을 늘리고, 자기개발 기회는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동시에 교통체증 감소, 탄소배출량 저감, 지역소비 활성화 효과가 덤으로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출산시 부모 모두 1개월 유급휴가 의무화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 △초3 자녀까지 1년에 5일 자녀돌봄 유급휴가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을 가족·민간 돌봄으로 전면확대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을 연말정산 공제항목 내 포함 등을 공약했다.

육아휴직에 따른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선 △가중된 업무에 대한 보상 차원의 육아동료수당 신설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인상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산율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의해 영향을 받는 복합적 문제"라며 "이번 공약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가족을 계획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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