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증가에 4분기 매출 6490억원
권영식 "턴어라운드 성공에 의미 두겠다"
신작 게임 9종 연내 출시 목표 계획 밝혀

넷마블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신작 게임의 흥행과 해외 매출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넷마블은 13일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490억원, EBITDA(상각전 영업 이익) 734억원, 영업 이익 352억원, 당기순손실 16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2조6638억원, EBITDA 3700억원, 영업 이익 2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해외 매출은 5369억원(4분기 전체 매출 대비 83%)이며 2024년 누적으로는 2조1130억원(24년 전체 누적 매출 대비 79%)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 순이다.
4분기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0%, RPG 39%, MMORPG 13%, 기타 8%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지속 중이다.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잭팟 월드' 등 해외 자회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로 인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비 등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EBITDA는 다소 감소했고 무형자산에 대한 손상 처리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넷마블은 25년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The RED: 피의 계승자',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나 혼자만 레벨업:ARISE(스팀)'까지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년 간의 적자 시기를 지나 작년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일단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올해는 'RF 온라인 넥스트'를 필두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이날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주당 417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배당총액은 341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 넷마블문화재단 게임아카데미 정규과정 9기 수료식·전시회 성황리 개최
- "차례상 부담 덜고 ‘혼명족’도 든든하게”···설 명절 간편식 열전
- 텐센트에 확률형 아이템 규제까지···악재 오히려 활용하는 게임 업계
- '쿵야 레스토랑즈' 카카오 이모티콘 5탄 출시···'양파 쿵야의 눈물 나게 대단한 하루'
- 모두의마블도 '메리 크리스마스'···산타 캐릭터 2종 출시
- 성우 초대·보이는 라디오···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다양한 이벤트 마련
-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신 캐릭터 '샬롯' 업데이트
- 2025 로드맵 공개한 마브렉스(MARBLEX)···"웹3 게임 플랫폼 강화"
- 넷마블 13일부터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 등록···네이버 라운지 페이지 오픈
- 넷마블 김병규 대표 "올해는 재도약 이루는 중요 변곡점"···제14기 정기 주주총회서 각오
-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서린'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