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리포트] 9월 9~15일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 3건

독자 옴부즈맨이자 매체와 독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집한 여경 코멘토가 9월 2주 차(9월 9~15일)에도 활동을 이었다. 이 주 활동한 코멘토는 정혜윤, 이세연 등 2명이었다.

정혜윤 코멘토는 이상헌 기자의 ‘자꾸 늦어지는 소상공인 전담은행···"차라리 기업銀 고쳐 쓰자" (9월 7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영세상공인 또는 중소기업이 아닌 좀비 대기업의 대마불사(大馬不死)를 위해 정책 자금이 쓰여지면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의 소외 현상은 심화된 것이다.’란 문장에서 ‘쓰여지다’는 이중피동이기 때문에 ‘쓰이면서’ 혹은 ‘써지면서’로 바꾸면 더 매끄러울 것 같다고 코멘트했다. 이에 이상헌 기자는 “‘쓰여지면서’는 ‘사용하면서’로 바꾸겠다”고 응답했다.

9월 2주 차 여경 코멘토 활동 내역 /여성경제신문 홈페이지 캡처
9월 2주 차 여경 코멘토 활동 내역 /여성경제신문 홈페이지 캡처

정 코멘토는 또한 “소상공인의 경제위기와 여기에 필요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하는 이유를 풀어주며 소상공인이 경제적 제도/정책에서 소외되는 현상을 동시에 알려준 유익한 기사였다. 사회경제적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인데도 이해하기 쉬웠다”고 기사를 읽은 소감도 남겼다.

이세연 코멘토는 유준상, 이상헌 기자의 기사에 관해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먼저 유준상 기자의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입찰 문서 검토한다···포스코이앤씨 개발 (9월 13일 자)’ 기사에서 ‘짧은 시간 내에 수천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검토해야 하는 작업을 인공지능(AI)가 대신 해주는 시스템이 구현된다’는 문장을 ‘짧은 시간 내에 수천 페이지의 입찰 문서를 검토하는 작업을 인공지능(AI)이 대신 해주는 시스템이 구현된다’로 수정했다. ‘수천페이지’는 ‘수천 페이지’로 띄어 쓰고, ‘검토해야 하는’은 ‘검토하는’으로 간소화, ‘인공지능(AI)가’는 ‘인공지능(AI)이’로 괄호 앞뒤를 연결되게 한 것이다. 

이상헌 기자의 ‘7대1 의대 수시 경쟁률···재수생 움직임 따라 작년보다 낮을 수도 (9월 11일 자)’ 기사에서는 ‘11일 여성경제신문이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각 대학의 2025년도 의대 수시모집 상황을 2024년도와 비교한 결과 지난해보다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란 문장에서 주격 조사가 겹치는 문제를 지적했다. ‘여성경제신문이’에 이어서 ‘진학사가’가 연달아 나오면서 주어를 찾기 어렵고 문장의 흐름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며 ‘진학사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또는 ‘진학사 홈페이지에 공개한’으로 정리하면 주어를 명확히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수시모집’은 ‘수시 모집’으로 띄어쓰기하는 것이 어문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이에 이상헌 기자는 “좋은 지적 감사하다”며 “기사에서 뺄 수 있는 조사는 가급적 빼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이 주 여경 코멘토 활동 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맞춤법 오류 잡기’와 ‘기사에 관한 의견’이 각 1건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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