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리포트] 9월 2~8일
‘맞춤법 오류 잡기’와
‘기사에 관한 의견’ 각 3건
여성경제신문의 독자 옴부즈맨이자 매체와 독자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모집한 여경 코멘토가 9월 첫 주(9월 2~8일)에도 활동을 이었다. 이 주 활동한 코멘토는 이세연 김은혜 정혜윤 김민서 등 4명으로 모두 8건의 코멘트를 올렸다.
이세연 코멘토는 천보영 기자의 ‘'너무 진짜 같은데'···매 순간 간절한 서민 노린 사기 기승 (8월 28일 자)’ 기사를 읽은 소감을 남겼다.
“피싱 사기는 누구나 쉽게 당할 수 있는 범죄로, 최근 다양한 방식으로 피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 주변에서도 피싱 문자인지 모르고 링크를 눌러 악성 앱이 설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개인의 주의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개인정보 유출, 가벼운 형량, 복잡한 수사 절차 등 근본적인 사회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피싱 사기는 계속 발전할 것이다”며 “이러한 점에서 피해자가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개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천보영 기자는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피싱 사기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개인의 경각심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에 깊이 공감한다. 정부와 사회가 함께 나서서 제도적 개선과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보다 강력한 법적 장치와 신속한 대응 체계가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응답했다.
김은혜 코멘토는 류빈 기자의 ‘“1위 카스, 뒤쫓는 테라”···하반기 맥주 경쟁 키워드는 ‘라이트’ (9월 3일 자)’ 기사에서 오탈자,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맞춤법 오류 등을 지적하고 기사를 읽은 소감도 남겼다.
김 코멘토는 ‘올해 2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맞춰 ‘라이트’를 강조한 패키지 리뉴얼에 나섰다’란 문장에서 헬시 플레저 앞뒤 작은따옴표 중 하나가 빠졌다며 오타를 잡아냈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된 크러시는 론칭 후 45% 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주류 부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란 문장에서 ‘출시’와 ‘론칭’은 뜻이 같은 말인데 위치상 가까이 있어 읽을 때 어색한 느낌을 받는다며 ‘크러시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로 수정하든지 ‘론칭 후’를 삭제하면 의미의 중복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그리고 ‘주류업계 양대산맥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이들을 겨냥하기 위한 라이트 맥주 시장을 키우는 중이다’는 문장에서 ‘양대산맥’은 사전에 없는 단어이므로 ‘양대 산맥’으로 띄어 써야 하며 ‘미국 증류주 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미국 맥주 시장에서 지난해 소비된 맥주 양은 약 189억 리터로 이중 52%는 라이트 맥주가 차지했다’란 문장에서 ‘맥주’는 한자이므로 ‘맥주량’으로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코멘토는 또한 “기자님의 기사 잘 읽었다. Today's Hot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린다”면서 “실제로 제 주변에서도 라이트 맥주를 찾는 친구들이 많아졌는데 이런 현상을 실제 수치와 겹쳐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라이트 맥주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격화될 라이트 맥주 마케팅도 기대된다”는 소감과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이에 류빈 기자는 “기사에 관심 가져주어 감사하다”고 짧게 응답했다.
정혜윤 코멘토는 김현우 기자의 ‘PTSD 병명 개정···'장애'를 '손상'으로 바꾸려는 이유 (9월 4일 자)’ 기사를 읽은 소감을 남겼다. 정 코멘토는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다. 명칭 변경이라는 단순한 일로 보이지만 낙인 효과를 가감하면서 환자 치료에 유의미한 영향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신 점이 좋았으며, 현재 PTSD라는 단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트라우마'와 비슷한 용도로 쉽게 남용되고 있는 만큼 요즘 꼭 필요한 기사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만큼 PTSD의 명칭 변경이 가지는 사회적인 의의에 대해서도 기사에 풀어주셨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코멘트했다.
김민서 코멘토는 류빈 기자의 ‘‘뷰티 독주’ 올리브영, 쿠팡 이어 '무신사'와 공정위서 격돌 (9월 5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 잡기와 기사에 관한 의견을 올렸다. (1) ‘800여개’와 ‘1700여개’는 각각 ‘800여 개’와 ‘1700여 개’로 띄어 써야 하며 (2) ‘수천억원대’와 ‘18억9600만원’도 ‘수천억 원대’와 ‘18억 9600만 원’으로 띄어 써야 한다고 코멘트했다. 이에 류빈 기자는 “(1)번 지적은 맞지만 (2)번 지적은 여경 매체 표기 가이드라인 상 ‘수천억원대’ ‘18억9600만원’으로 모두 붙여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경제신문 자체 표기 준칙을 보면 아라비아 숫자는 만 단위로 단위명사를 붙이되 모두 붙여 쓰고 ‘원’과 ‘명’도 단위명사 뒤에 붙여 쓰도록 하고 있다.
김 코멘토는 이어서 “올리브영과 무신사의 뷰티 경쟁이 있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기사를 통해 두 브랜드의 경쟁의 내막을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또한 두 브랜드가 성수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은 잘 모르고 있던 사실인데 그 사실과 사유를 알게 되어 재밌었다!”는 소감도 남겼다.
이 주의 여경 코멘토 활동 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맞춤법 오류 잡기’와 ‘기사에 관한 의견 및 제안’이 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사 오탈자 잡아내기’,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 등이 각 한 건이었다.
여경 코멘토는 여성경제신문 독자라면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주 1회 기사를 보고 느낀 소감 등 간단한 코멘트만 올려도 월 1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하고 월 1회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이 증정되는 ‘코멘토가 뽑은 코멘토’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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