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리포트] 6월 24~30일
'기사에 관한 의견과 제안' 6건 최다
언론 매체와 독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출범한 여경 코멘토가 6월 마지막 주(6월 24~30일)에도 활동을 이었다. 이번 주는 4명의 코멘토가 11건의 코멘트를 남겼다.
이세연 코멘토는 이상무 기자의 ‘'인구 비상사태'에도 서울 강남구 초등생은 폭증 (6월 23일 자)’ 기사의 오탈자를 잡아냈다. 기사 중 ‘6개 지방권역 중에서 초등학생 순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청권이었다. 유일하게 전입한 초등학생이 전출한 초등학생보다 237명 많았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을 염두에 둔 '조기 지방 유학'이 부상하는 영향으로 이된다’란 문장에서 마지막 ‘이된다’는 비문법적 표현이므로 ‘생각된다’로 고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상무 기자는 “‘풀이된다’고 쓰려고 했는데 글자가 빠진 것을 확인 못 했다. 수정하겠다”고 응답했다.

김현우 기자의 ‘물 닿아도 되살아나는 리튬 전지 화재···'아리셀' 공장 화재 키웠다 (6월 24일 자)’ 기사에서는 ‘문제는 배터리 화재는 진화가 매우 어렵고’란 문장의 어색한 표현을 지적했다. “‘는’이 반복되면 주어가 명확하지 않거나 문장이 어색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배터리 화재의 문제를 설명하는 문장에서는 주어를 간결하게 ‘배터리 화재의 문제는’으로 시작해 명확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더 좋겠다”고 코멘트 했다.
그 밖에도 “Youtube 영상과 이어지는 배너가 새롭게 생겨 매우 인상 깊었다. 영상매체를 통해 주요한 이슈와 사건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 영상과 배너의 연계가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고, 시각적 요소와 정보 전달이 잘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다.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콘텐츠가 더 많이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코멘트 했다.
류빈 기자의 ‘"영업면적 줄이고, 비상경영까지"···휘청이는 면세업계, 생존 돌파구 모색 (6월 27일 자)’ 기사에서는 ‘프랑스 3개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퐁피두센터를 오픈한다’란 문장에서 ‘3개 미술관’을 ‘3대 미술관’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3대 미술관’이 더 정확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것이다.
김민서 코멘토는 대학생 기자가 쓴 [청세] 기사 5건에 관해 아쉬운 점들을 지적했다. 먼저 우가호 고려대학교 미디어학과 3학년의 ‘[청세] 독거노인 10명 중 7명 빈곤···“일자리 뺏지 말라” (2월 24일 자)’ 기사에서 “2024년 기사인데 2020년도 자료를 사용한 점이 아쉽다”며 비교적 최신 자료를 사용해 기사를 작성하라고 코멘트 했다.
김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3학년의 ‘[청세] '굶거나 라면' 대학생 식탁 적신호···"돈도 시간도 없어요"(1월 21일 자)’ 기사에 관해서는 “설문조사 결과를 사용하려면 최소한 50명의 표본은 있어야 한다”고 코멘트 했다. 이 기사는 총 11명의 대학생에 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기사였다.
이장호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3학년의 ‘[청세] 무관심 속 사라져가는 대학 학생회···학생들에게 여전히 필요한가 (1월 20일 자)’ 기사에 관해서는 “학생회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과 이에 대한 인터뷰를 여러 개 다룬 점은 좋았지만 구체적인 해결책 제시가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코멘트 했다.
이아린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3학년의 ‘[청세] 더 이상 선수가 아닌 학생들, 이제 모든 건 자신의 몫 (1월 27일 자)’ 기사에 관해서는 “운동을 했던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제도를 같이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보충 교육, 방과후 학교 지원 등을 언급한다면 단순 인터뷰를 나열한 것보다 기사가 논리적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우진(대기환경학), 최은서(법학), 최수암(철학), 박경우(도시계획부동산학) 강릉원주대 학생이 쓴 ‘[청세] 떼려야 뗄 수 없는 SNS···"인스타그램 세 시간 안 보면 불안해" (2023년 12월 20일 자)’ 기사에 관해서는 “설문조사 결과와 인터뷰의 나열로 단순하게 이루어진 점이 아쉬웠다. SNS 사용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이나 앞으로 청년들이 SNS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코멘트 했다.
백경림 코멘토는 김민 기자의 ‘'국민 연예인'은 더 이상 없다···'팬덤 경제'의 빛과 그림자 96월 28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헤드라인에는 ‘팬덤 경제’로 띄어 쓰고 부제목엔 ‘팬덤경제’로 붙여 썼다며 명사+명사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에 김민 기자는 “지적에 감사하며, 부제목의 팬덤경제는 띄우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수민 코멘토는 김현우 기자의 ‘D-2·10 비자 유학생 요양보호사로 일하면 E-7 허용··· "문화 차이 극복 숙제" (6월 28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에 관해 코멘트 했다. ‘졸업한 유학생이 자격 취득 후 요양시설에 취업하면 E-7 자격 취득을 허용할 계획이다’란 문장의 후반부를 좀 더 명확하게 ‘E-7 비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로 수정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요양보호사와 수급자 간 문화 차이 극복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란 문장은, 그 뒤에도 ‘제언이 따른다’ ‘제언했다’ 등의 표현이 반복되는데 ‘외국인 요양보호사와 수급자 간 문화 차이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로 고치고 ‘국내 요양보호사 인력에 대한 처우개선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제언했다’란 부분은 ‘국내 요양보호사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로 고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코멘트 했다.
6월 마지막 주 코멘토 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사의 오탈자 잡아내기’ 1건,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 3건, ‘맞춤법 오류 잡기’ 1건, ‘그 외 기사에 관한 의견과 제안’ 6건 등이었다.
지난번 코멘토 리포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여경 코멘토의 기수제가 폐지되어 1기 여경 코멘토들은 본인이 탈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계속해서 코멘토 활동을 할 수 있다. 탈퇴한 코멘토의 빈자리는 수시로 모집하는 인원으로 채우게 된다.
여경 코멘토에 대한 특전으로는 ▷월 4회 이상 활동한 전원에게 월 1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이 증정되며 ▷‘코멘토가 뽑은 코멘토’를 월별 1명 선정하여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이 증정된다. ▷주 1회 이상 활동한 전원에는 3개월 활동 후 ‘여경코멘토 수료증’을 수여하며 ▷희망자에 한해 1주일간 여성경제신문 인턴기자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여성경제신문 오프라인 행사에 초대되며 ▷올려주신 의견은 기사에 반영된다. 또한 모든 제안에 해당 기자가 응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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