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리포트] 1기 9주 차
어색한 표현·맞춤법 지적 각 2건
기사 내용 보완 요청도 1건 있어
독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여성경제신문이 야심차게 출범시킨 ‘여경 코멘토’ 1기 멤버들이 9주 차(5월 27일~6월 2일)에도 활동을 이어갔다. 9주차에 활동한 코멘토는 5명으로 지난주보다 3명이 줄었다.
김도연 코멘토는 류빈 기자의 오뚜기, 쫄면·콩국수·냉모밀 등 3종 여름철 라면 시장 겨냥 (5월 22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오뚜기가 여름철 라면 시장을 겨냥해 쫄면, 콩국수, 냉모밀 등 다양한 면요리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란 문장에서 “의미상 두 단어가 복합어를 만들기 어렵기에 ‘면요리’를 ‘면 요리’로 띄어 쓰는 것이 좋다”고 코멘트 했다. 이에 류빈 기자는 “유의하여 작성하겠다”고 응답했다.

김민재 코멘토는 김정수 기자의 “일머리 없다고 잘렸어요”··· 평균도 장애도 아닌 100만 청년 (5월 26일 자) 기사에 관해 보완되었으면 좋은 부분을 코멘트 했다. 김 코멘토는 “기자님 덕분에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알아가고 있다”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은 과연 다른 국가에서는 경계성 지능인에 대한 정책이 얼마만큼,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이 기사에 있었다면 설득력이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수 기자는 “꾸준한 관심 감사드린다. 다음 기사 작성 시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아림 코멘토는 이상무 기자의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저작권 침해로 눈물···보호원, 기획 모니터링 통해 집중 단속 (5월 27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중국에서도 불법으로 유통되고 감상 리뷰가 게시되기도 했다’는 문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는 ‘불법으로 유통되어’ 또는 ‘불법으로 유통되었으며’로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코멘트 했다. 불법으로 유통된 탓에 감상 리뷰가 게시되었으니 그 연관성을 나타내는 게 더욱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이상무 기자는 “매의 눈으로 발견해 주어서 감사하다. 수정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백경림 코멘토는 김현우 기자의 ‘찰스 3세도 회원’··· 93년 역사 영국 남성 클럽, 여성 가입 허용 (5월 19일 자) 기사에서 어색한 표현을 지적했다.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50세 이상의 백인 남성이 1500여 명 회원의 대부분인 명문 남성 클럽 개릭클럽이 회원 투표를 거쳐 60% 찬성으로 여성 회원을 받기로 했다고 최근 가디언이 보도했다.’란 문장에서 첫 부분의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부분과 마지막 부분의 ‘최근 가디언이 보도했다.’가 중복되어 어색한 표현이 되었다. 둘 중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성에게 폐쇄적이라는 비판 여론 때문에 주요 인사들이 압박을 받아 클럽을 탈퇴했다는 사실이 인상 깊다. 국내에서도 많은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고 코멘트 했다. 이에 김현우 기자는 “놓친 부분 지적 감사하다”며 수정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다연 코멘토는 김정수 기자의 “일머리 없다고 잘렸어요”···평균도 장애도 아닌 100만 청년 (5월 26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기사의 첫머리 “눈치 없고 센스 없다고 잘렸어요. 벌써 세 번째에요. 센스 있게 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 말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워요.” 인용 부분에서 받침이 없는 체언 뒤에는 ‘-예요’를 붙이는 것이 맞춤법상 맞기 때문에 ‘세 번째에요’는 ‘세 번째예요’로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김정수 기자는 “수정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9주 차 코멘토 활동을 유형 별로 살펴보면 ‘맞춤법 오류 지적’과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이 각 2건씩이었고 ‘보완되었으면 좋은 부분 지적’도 1건 있었다.
한편, 1기 여경 코멘토 활동이 6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여성경제신문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활동할 2기 ‘여경 코멘토’를 모집하고 있다. 2기 코멘토는 월 1회 이상만 활동해도 월1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을 증정하고 주1회 이상 활동하는 코멘토 전원에게 활동 만료 후 '여경 코멘토 수료증'을 증정하며 희망자에 한해 1주일간 여성경제신문 인턴기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특전을 강화했다. 1기 코멘토도 재 응모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아래 배너를 참고하기 바란다. 배너를 클릭하면 코멘토 모집 페이지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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