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계열 진학 희망 학생·학부모 1500명 참여
올해 들어 모든 고교로 참가 대상 범위 넓어져
"공교육서 스스로 진로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체육 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적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4교 1140명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대학생 멘토단 등 총 1500여명이 참가하는'2024학년도 서울 미래 체육 인재 한마당' 행사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미래 체육 인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체육 계열 대학 모의 실기고사에 직접 참여하고 체육 계열 대학 진학 및 진로 설계를 위한 특강, 대학생 멘토-멘티 활동, 체력 활동 체험존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미래 적성과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 미래 체육 인재 한마당'은 체육중점학교 교사가 소속 학교 학생들의 객관적인 실기 수준을 파악하고 공교육에서 맞춤형 체육학과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됐다.
체육 중점학교(체육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만 참여했던 행사가 체육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교사의 요청으로 2022년부터는 모든 일반고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자사고, 특성화고, 각종학교 포함해 모든 고등학교까지 참가 대상 범위가 넓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적된 실기 데이터를 진로·진학 전문성을 갖춘 체육 교사로 구성된 '체육 진로·진학연구회'에서 분석 및 누적·관리해 추후 학교별 체육 계열 학과 진학 도움 정보로 일반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선수와 일반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토크 콘서트, 체육계열 대입 정시 설명회, 대입 전형준비 특강 등을 통해 체육 학과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신청한 학생·.교사·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에게는 체육계열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소질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체육 교육과정 특성화학교를 통해 공교육에서 학생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공교육을 통해 체육 계열 진로‧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직업을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2학기엔 농촌 유학 떠나볼까"···서울시교육청, 학생 모집 시작
-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으로 제4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개관
- ‘학교 밖 고3’ 교육청 도움센터에서 6월 모의고사 응시한다
- 중학생 전학 '클릭 한 번에'···서울시교육청 서비스 시행
- '악성 민원' 학부모, 교육감 조희연에 무고 혐의 고소
- 교육청, 서울 학생 '맞춤형 성교육' 지원···전문 강사·공연팀 학교 방문
- 서울시교육청 추경 12조4486억원 편성···늘봄학교·디지털 학습환경 지원
- 서울시교육청, '학원 재난 및 안전관리 계획' 수립
- 서울시교육청, F&B 취업 희망 직업계고 학생-기업 연결···취업박람회 개최
- 서울시교육청,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시동···'유보통합추진단' 신설
- 서울시교육청, 시립대-휘경공고와 반도체 인재 양성 나선다
- 서울시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지원
-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