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
쉽게 무너지지 않는 관상
돈을 1순위로 두면 안 돼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노래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이찬원의 관상(觀相)은 시사하는 바가 있으며 유용한 정보가 있다. 이찬원의 관상을 통해 그의 능력과 성장성을 분석한다.
이찬원은 목표에 집중하는 관상을 타고났다. 경솔한 언행을 하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품도 좋다. 그러나 착하다고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단호한 강단이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승부욕도 있다. 좋은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이찬원은 내공을 지닌 관상이다. 원석이 가공을 마치고 정제된 상태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어른 같은 생각과 언행을 한다. 연예인 중에 이런 관상은 흔치 않다. 생명력이 긴 관상이다. 설령 가수의 길로 가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관상이다. 학업에 몰두했어도 크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본인이 원하면 차후에 교수도 할 수 있다. 학문과도 인연이 있는 관상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찬원을 성명학으로 풀이하면 빛날 찬(璨), 으뜸 원(元)이다. 성명학적으로 아주 강한 이름이다. 이렇게 강한 이름을 지니면 운명의 진폭이 매우 크다. 잘될 때는 하늘처럼 높이 오르지만 안 될 때는 끝없이 추락한다. 하지만 사주와 관상과 이름이 잘 맞으면 상승기류를 타고 무섭게 올라간다.

일반적인 관상을 지닌 사람이 찬원(璨元)이라는 이름을 지니면 위험하다. 하던 일이 중도에 꺾이거나 큰 시련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찬원은 이를 극복하는 좋은 관상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쉽게 꺾이지 않는다. 오히려 맞바람이 불어올수록 더 큰 기회가 된다. 자신을 세차게 때릴수록 더 높이 날아오르는 관상이다.
이찬원은 설령 시련을 맞닥뜨려도 주춤거리면 안 된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관상을 지녔기 때문이다. 자신감을 지니고 지금처럼 밀고 나간다면 큰 인기와 명예를 오래 누릴 수 있다. 앞으로 2, 3년 동안 큰 운이 기다리고 있다. 이성 운도 강하게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젊은 여성이 아니고 나이 먹은 여성이다. 그렇기에 나이 든 여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게 타당하다. 젊은 여성보다 중년의 여성으로부터 인기를 얻는 게 파괴력이 더 크다. 대중의 사랑도 더 오래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가수로서의 무게감도 남다를 것이다.
다만 이찬원에게 당부할 점이 있다. 바로 돈을 1순위로 쫓으면 안 된다는 거다. 지금은 돈이 우선이 아니다. 돈보다 명예가 우선돼야 한다. 이찬원은 조급할수록 운이 떨어지기에 느긋해야 말년까지 길(吉)하다. 다행히 본인도 조급증이 있거나 급하게 서두르는 관상이 아니다. 80대, 90대까지 멀리 보고 움직이는 게 좋다. 돈은 나이 먹으면 옥구슬처럼 줄줄 딸려 온다. 한 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사고다. 뜻하지 않은 사고수를 조심해야 한다. 가능하면 본인이 운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찬원에게는 로드매니저가 특히 중요하다.
이찬원은 서글서글한 성품을 지녔다. 어른을 알아볼 줄도 알고 공경할 줄도 안다. 사람의 도리도 안다.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친밀감이 높다. 이찬원을 화면으로 언뜻 보면 활기차게 보인다. 잘 모르는 사람은 마냥 편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심은 진지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찬원은 노래가 좋고 음악을 들으면 흥이 나기에 방송에서 즐겁게 활동한다. 그러나 홀로 있을 때는 차분하다. 때로는 나이답지 않게 할아버지의 면모를 보이는 관상이다. 이찬원은 타고난 본성을 잃어버리면 안 된다. 노래할 때와 방송에서는 신명 나게 즐기고, 대중의 시선 밖에서는 묵직한 울림을 준비해야 한다. 말년이 될 때까지 자신의 타고난 저력을 흩트리지 말고 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노래와 재능으로 희망을 선사하길 바란다.
백재권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명상과 기(氣) 수련에 매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풍수지리학 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 박사를 취득했고,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중앙일보에 2년간 《백재권의 관상·풍수》를 연재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백재권의 관상과 지혜》를 92회 연재했다. 2018년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신문사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요청으로 김정은의 관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KBS, SBS, 채널A, MBN, 동아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과 신문에 관상·풍수 전문가로서 출연 및 기고했다. 저서로는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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