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리포트] 1기 3주 차
기사에 관한 의견·제안 가장 많아
[1기 여경 코멘토들이 3주차에도 코멘트 활동을 계속했다. 3주차에 활동한 사람은 모두 8명으로서 15건의 코멘토 활동을 펼쳤다.
김도연 코멘토는 류빈 기자의 ‘쿠팡, 와우 멤버십 월 4990원→7890원으로 변경(4월 12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쿠팡 측 설명인 “특히 지난달부터 와우 혜택에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을 추가해, 와우회원들이 비싼 배달비 걱정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배달비 0원’ 시대를 열었다” 문장에서 ‘걱정없이’는‘'없이’가 형용사 ‘없다’의 부사형이므로 ‘걱정 없이’로 수정해야 한다고 코멘트했다. 이에 류빈 기자는 “앞으로도 해당 부분 유의해서 작성하겠다”고 응답했다.

백경림 코멘토는 홈페이지 개선에 대해 코멘트했다. 모바일에서 보면 여성경제신문 홈페이지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는 ‘더봄’ ‘the우먼’ ‘깐팩’ ‘청년이 본 세상’ ‘함께 사는 세상’ 등의 로고 이미지의 픽셀이 깨져 보이고 특히 ‘청년이 본 세상’ 로고는 글자 뒤에 희미한 배경이 깔려 있어 지저분한 느낌을 준다며 이런 이미지들을 깔끔하게 보이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여러 카테고리를 보기 위해 상단 탭을 사용하는데 독자가 보고 있는 탭이 어디인지 표시되지 않으며, 탭을 좌우로 스크롤하려고 터치하면 그 탭으로 이동하지 않았는데도 손이 닿은 메뉴에 하단 줄이 그어져 마치 그 탭으로 이동한 것 같은 혼동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영은 기자는 “적극 반영하여 개선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응답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기사의 타이틀이 잘리는 현상도 지적했다. 여러 화면에서 기사 타이틀이 말줄임표 없이 잘려서 보여 어색하다며 뒤에 더 표시될 내용이 있는 경우 말줄임표가 붙게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홈페이지의 메인 기사가 홈페이지 하단의 세부 카테고리에 중복 게시되는 현상이 있어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모바일로 댓글을 작성하기기 불편한데 편리하게 해달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최영은 기자는 “적극 반영하여 개선하는 데 참고하겠다”는 대답을 남겼다.
이아림 코멘토는 이상헌, 김민 기자의 기사에 대해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하고 기사 작성에 대해 제안했다. 이상헌 기자의 ‘여성 지역구 의원 역대 최다 36명···사상 첫 女 국회의장 탄생 기대 (4월 15일 자)’ 기사 중 ‘여성 후보를 홀수에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서의 약진이어서 의미가 깊어 보인다’에서 ‘보인다’와 같은 추측성 단어는 배제하는 게 더욱 신뢰감을 주므로 ‘깊어 보인다’를 ‘깊다’로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 코멘트했다. 이에 대해 이상헌 기자는 “단정적 표현을 조심하려고 ‘깊어 보인다’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깊다’라는 단정적 표현이 더 좋다”고 응답했다.
김민 기자의 ‘30이면 돈 얼마 있어야 할까···빚만 없어도 다행 vs 1억은 모아야 (4월 5일 자)’에 대해서는 ‘맥락상으로 30은 나이, 기사 중에 나오는 5000은 돈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기사는 정보전달이 목적인 만큼 단위를 붙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코멘트했다. 이에 대해 김민 기자는 “좋은 지적에 감사하며 수정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아림 코멘토는 김성주 필진의 칼럼 ‘[김성주 더봄] 사과와 대파 그리고 선거 (4월 12일자)’ 에 대해서도 코멘트했다. 칼럼 중 ‘사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하였다’ ‘대책을 검토 중이라 하였다’ 등은 축약형을 사용해 ‘사람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대책을 검토 중이라 했다’와 같이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형철 초빙기자의 ‘[공연리뷰] 셰익스피어 원작으로 환상과 꿈을 무대에 펼치다 (4월 13일자)’ 기사에서 처음으로 인물 이름을 소개할 때는 작은 따옴표를 붙이는 게 이해가 빠르다며 “요정 퍽이다”를 “요정 '퍽'이다”로 수정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더봄 담당자인 백영건 기자는 “지적한 글은 외부 필진의 칼럼으로서 필진의 문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수정하지 않았다. 다만 본지 기자들이 작성하는 기사에서는 ‘했다’로 축약형을 써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며 “한형철 초빙기자의 기사에 대한 지적은 작은 따옴표를 붙이는 것으로 수정하겠다”고 응답했다.
강수현 코멘토는 김정수 기자의 ‘점자 번역가 ’점역사‘ 1500명, 일자리 고작 44곳 남짓 (4월 16일 자)’ 기사에 대해 칭찬했다. 강 코멘토는 “해당 기사를 통해 점역사와 교정사라는 직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점역사라는 직업에 국가 지원에는 많은 이들의 관심 역시 꼭 필요할 것이다. 여성경제신문의 노인과 장애인 관련 기사들 항상 잘 읽고 있다. 덕분에 시야가 조금이나마 넓어지는 듯하다”며 좋은 기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정수 기자는 “좋은 말씀과 복지 기사에 대한 관심 감사드린다”고 응답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마음 코멘토는 혀영주 필진의 ‘육각형 인간 좇는 팬덤의 끝은 가상 아이돌? (4월 18일 자)’ 칼럼 중 ‘~육각형 인간 키워드가 트렌드 지수 1위를 기록했다’라는 첫 문장 뒤에 트렌드 지수가 정말 믿을만한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조사된 것인지 설명을 덧붙이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간에 코첼라 무대 혹평을 받고 있는 르세라핌을 육각형 인간 트렌드와 연결하는 논지는 논리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예전에는 아이돌마다 한 가지 장기가 있었으면 되었으나 지금은 멤버 모두가 육각형으로 잘 해야지 인정받는다는 식으로 논지를 펼쳤는데, 가수는 최소한 육각형을 떠나 본질인 가창력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중들의 혹평을 받는 것이며 반대로 외모는 부족하더라도 가수라는 직업에 맞게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에게 여전히 대중은 열광한다. 육각형 인간형의 트렌드에 대해서 앞부분은 좋으나 메인 본문에 있어서 르세라핌의 미흡했던 무대 퍼포먼스와 연결해서 설명한 부분, 그리고 이어서 가상 아이돌까지 나가는 것은 많이 어색하고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영은 기자는 “허영주 칼럼니스트에게 전달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다연 코멘토는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오늘 자 기사가 아닌 며칠 전 기사가 뜨곤 하는데 메인 화면에는 실시간 기사 위주로 띄우고 중복된 기사가 뜨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날짜 설정 기능을 통해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생기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영은 기자는 “기사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참고하겠다”고 응답했다.
신효주 코멘토는 전지영 필진의 ‘[전지영 더봄] 녹차 밥에 얼음물까지?···세계의 산후조리 음식(04월 17일자)’ 칼럼에 대해 칭찬했다. 신 코멘토는 “한국의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한국 외에 다양한 나라의 산후조리 음식을 보니 신기했고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어 재밌게 글을 읽었다. 나라와 문화는 다르더라도 산모의 건강을 위한 음식을 먹는 것은 전세계가 동일하다는 걸 느꼈고 기자님의 마지막 말씀처럼 우리나라의 산후조리가 앞으로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지식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백영건 기자는 “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세연 코멘토는 김현우, 이상헌 기자의 기사와 송미옥 필진의 칼럼 내용에서 오탈자 잡아내기,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헌 지적, 맞춤법 오류 잡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송미옥 필진의 ‘[송미옥 더봄] 반갑다 제비 친구야! (4월 21일 자)’ 칼럼에서 ‘똥을 사는데’는 ‘똥을 싸는데’ 또는 ‘똥을 누는데’로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백영건 기자는 “‘싸는데’로 수정하겠다”고 응답했다.
김현우 기자의 ‘요양시설③ “저는 엄마가 17명이에요” (4월 17일 자)’에서는 ‘우리 함춘너싱홈은 어르신 한분 한분의 특징과 관심 분야를 파악해 철저하게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으로 돌보고 있어요. 어떤 분은 하루에도 열두 번 “죽겠다”며 우울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내용에 대해서 “일대일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함춘너싱홈에 대해 소개하다가 갑자기 부정적인 내용이 나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우울증에 맞춰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지 내용을 작성 또는 해당 문장을 삭제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상헌 기자의 ‘[깐팩] 1시간 만에 끝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 보건의료정책심의위 (4월 17일 자)’ 기사에서는 ‘의사 수급 정책을 강행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는 문장에서 ‘입장’은 일본어에서 온 말이므로 ‘뜻을’ ‘태도를’ ‘의견을’ 등으로 바꿔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이상헌 기자는 “‘태도’로 수정하겠다”는 의견을 붙였다.
정 코멘토는 홈페이지의 오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홈페이지 오른쪽에 있는 NAVER 뉴스스탠드 여성경제신문 구독 이벤트 배너를 살펴봤는데 이벤트 기간이 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현재 진행하는 이벤트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한편, 3주차 여경 코멘토 활동은 기사에 관한 의견과 제안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 개선과 기사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기사 오탈자 잡아내기,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 맞춤법 오류 잡기 등은 합쳐서 6건이었다.
지난 주 공지한 바와 같이 1기 코멘토는 이달에 한하여 월 1회 코멘토 활동 기록만 남겨도 스타벅스 e쿠폰 1만원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