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 담은 교육자료 배포
교육과정 내에서 배우는 AI
다음달 워크숍·연수도 지원

챗GPT 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챗GPT 이미지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교육계에 '챗GPT'가 가져온 열풍이 뜨겁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리터러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충남교육청에 이어 서울특별시교육청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2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전자책(e-book) 형태로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초등학교용)'와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다음 달에는 교육자료 활용 워크숍을 시작으로 교원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형 인공지능 윤리교육 자료'에는 존엄, 포용, 공존 등 국가 수준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기본원칙을 융합했다. 교육과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윤리교육을 담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윤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원을 위한 인공지능 첫걸음'은 모든 교원이 전 교과 영역에 걸쳐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료다. 인공지능 관련 주요 개념, 모든 교과에서 인공지능 교육이 필요한 이유 등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도구를 안내했다. 
  
그 외에도 챗봇의 원리와 '챗GPT'의 장단점, '챗GPT'의 활용법과 교육활용 시 유의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법도 안내했다. 앞서 충남교육청도 교육과정 내 '챗GPT' 연계를 위한 활용자료를 배포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생활에 녹아든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창의적인 생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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