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경기 등 오차범위 내 접전
김동연 48.8% 김은혜 49.4%…이재명 54.1% 윤형선 45.9%

6·1 지방선거 17개 시도지사 출구조사에서 민심은 국민의힘에 쏠렸다.
1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에 맞춰 공개된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KBS·MBC·SBS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10곳에서 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했다. 대전, 세종, 경기 등 3곳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은 서울, 인천, 충남, 충북, 강원,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3곳과 제주에서 우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지사에서는 민주당 김동연 후보 48.8%,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49.4%로 나왔다.
보궐 선거 가운데 대선 연장전이라 여겨진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4.1%,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45.9%로 나왔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0%, 민주당 김병관 후보가 36.0%로 나왔다.
서울시장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 40.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8.7%로 오세훈 후보가 예측 1위다. 인천시장은 민주당 박남춘 후보 45.7%,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51.2%로 유정복 후보가 예측 1위다.
대전시장은 민주당 허태정 후보 49.6%,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50.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세종시장은 민주당 이춘희 후보 49.4%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 50.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충남지사는 민주당 양승조 후보 45.9%,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 54.1%로 김태흠 후보가 예측 1위다. 충북지사는 민주당 노영민 후보 43.5%,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 56.5%로 김영환 후보가 예측 1위다.
강원지사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 45.1%,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54.9%로 김진태 후보가 예측 1위다. 대구시장은 민주당 서재헌 후보 18.4%,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79.4%로 홍준표 후보가 예측 1위다.
경북지사는 민주당 임미애 후보 21%,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 79%로 이철우 후보가 예측 1위다. 부산시장에는 민주당 변성완 후보 33.2%,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6.9%로 박형준 후보가 예측 1위다.
울산시장은 민주당 송철호 후보 39.2%,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60.8%로 김두겸 후보가 예측 1위다. 경남지사도 민주당 양문석 후보 30.2%,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65.3%로 박완수 후보가 예측 1위다.
광주시장에는 민주당 강기정 후보 77.4%,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15.4%로 강기정 후보가 예측 1위다. 전북지사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 82.4%, 국민의힘 조배숙 후보 17.6%로, 김관영 후보가 예측 1위다.
전남지사는 민주당 김영록 후보 79.1%,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16.3%로 김영록 후보가 예측 1위다. 제주지사는 민주당 오영훈 후보 56.5%,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39.1%로 오영훈 후보가 예측 1위다.
이 같은 결과가 보도되자, 이날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 모인 지도부와 당직자 100여 명은 박수와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민주당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지상파 출구조사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631개 투표소 투표자 10만 43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1.6~3.4%포인트다.
사전투표기간 여론조사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만 147명을 대상으로 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시도별 ±1.5~2.4%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