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 전국 최고 투표율, 강원 18.4%
사전투표율, 오후 1시부터 집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1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1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1일 오전 대구 남구 봉덕1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 날인 1일 정오 12시 기준 투표율은 15.0%로 집계됐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 투표율 19.7%보다 4.7%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정오 12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0만 3449명 가운데 663만 4295명이 투표를 마쳤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8.4%)이다. 이어 △제주 16.9% △경북·경남 각 16.3% △울산 16.1% △충남 16.1% △충북 16.0%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9.6%를 기록 중인 광주로 유일하게 10%를 넘지 못했다. 이밖에 서울은 14.6%, 경기 15.0%, 인천 13.9%를 나타냈다.

지난 5월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 20.62%는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사전투표 투표율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20.1%)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대다. 높은 사전투표 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이 60%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60.2%로 집계됐다.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는 일반 유권자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저녁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투표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