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후보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경계
60대 제외 전 연령층 지지율 李>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로 열린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서울신문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 이 후보는 36.8%, 윤 후보는 30.8%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0%p로 오차범위 경계에 근접했다. 오차범위는 6.2%p다.

2주 전인 지난 17일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여야 양당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6%, 윤석열 후보 35%를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던 바 있다. 

연령별로 봤을 때 이 후보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20대(18~29세)와 30대에서 각각 25.4%, 34.3%의 지지율로 윤 후보(20대 9.5%, 30대 18.0%)를 앞섰다. 40대와 50대에서도 이 후보는 각각 57.0%, 42.3%인 반면 윤 후보는 20.3%, 35.8%의 지지율에 그쳤다. 하지만 윤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53.5%의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9.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6.6%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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