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커지는 단일화 압박
野 대결 시 安 35.9%·尹 32.5%

2022 대선 후보 4인.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연합뉴스
2022 대선 후보 4인. 왼쪽부터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도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0.1%, 윤석열 후보 34.1%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전주대비 4.3%p 벌어진 6.0%p로 리얼미터 4자대결에서는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결과를 나타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11.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 지지율을 기록했다. 해당 조사에서 안 후보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안 후보 지지율은 네 명의 후보 중 전주대비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 0.8%p, 윤석열 후보 5.1%p, 심상정 후보 0.2%p 하락했다. 

리얼미터
리얼미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대선 대결 지지율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5.9%, 윤 후보 32.5%로 안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8%, 윤석열 후보가 34.9%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3.3%p 상승했고, 윤 후보는 3.7%p 하락했다. 이어 안 후보는 4.5%, 심 후보는 1.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8%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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