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사회서 임추위 구성 모집 개시
신임 사장 임명 시점 내년 1~2월 예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두 달째 공석 상태로 있던 사장 자리 인선을 시작한다.
6일 유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12일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추위는 이사회 의결로 5~15인 내 범위에서 결정된다. 후보자 공개모집 후 통상 5배수 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임추위는 면접 등을 거쳐 복수의 사장 후보를 선정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한다.
이후 공운위 심의와 주주총회 의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을 거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재가하는 수순으로 선임이 이뤄진다.
임기는 3년이며, 업무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사장 선임 절차는 후보자 공개모집부터 임명까지 2~3개월가량 소요된다. 2018년 정재훈 전 사장 인선 당시에는 약 2개월이 걸렸으며, 2022년 황주호 전 사장 임명 때는 3개월가량 소요됐다. 전례를 볼 때 신임 사장의 임명 시점은 내년 1~2월 사이로 예상된다.
한수원 사장직은 지난 9월 황주호 전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이에 전대욱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유준상 기자 lostem_bass@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