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동기 부부 이혼 절차 진행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이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곧 자세한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다. 사내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한 명씩 뒀다.
지난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지윤은 2008년 KBS에서 퇴사하며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다. '스타골든벨' '스토리 잡스' '썰전' '로맨스가 더 필요해' '엄마의 탄생' 등의 진행을 맡았으며 추리 예능 '크라임씬'을 통해 활약하기도 했다. 2024년 방송 예정인 '크라임신 리턴즈'와 '여고추리반3'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최동석은 2004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랜 기간 뉴스 앵커로 활약한 그는 2019년부터 KBS 뉴스 9를 맡았으나 귀에 생긴 문제로 2020년 KBS 뉴스 9에서 하차했다. 이듬해에는 KBS에서 퇴사한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