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참석
"메타버스 진흥법 발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3'에 참석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앞서가진 못해도, 최소한 정치도 탈중앙화의 웹 3.0 모습에 비슷하게라도 깨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여야 과방위 위원들, 과기부 2차관 등 과기부 식구들과 함께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에 와있다"며 이번 'CES 2023'의 새 키워드는 '웹 3.0'과 '메타버스'라고 소개했다.
이미 시장과 산업 부문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터넷 시대가 열릴 것’ 또는 ‘미래 인터넷 패권전쟁의 서막’ 등의 전망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그는 "웹 3.0과 메타버스는 대한민국 ICT 전략의 큰 그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두"라며 "또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핵심적 실마리도 그곳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메타버스 진흥관련 제정법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메타버스 테크 데이’에 동참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기업 설명회, 글로벌 투자사와 투자 상담 등을 지켜봤다"며 "또 우리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미국 퀄컴 간에 증강현실 기기와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MOU 협약식 현장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제 흐름은 일방적 소통만 가능했던 웹 1.0, 양방향 통신의 웹 2.0을 넘어, 정보의 소유가 온전히 개인에게 귀속되는 탈중앙화의 웹 3.0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때로 앞서가기 위해, 우리 기업들도, 정부도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CES 2023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