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필형 예비후보 출사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 인물 필요"
3.9 대선서 윤석열-홍준표 가교 역할

국민의힘 소속 이필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서울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행정관은 3.9 대선에서 윤석열 캠프와 홍준표 캠프 간 가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이필형 예비후보는 15일 "동대문에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인물이 필요하다"며 "'깨끗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동대문을 만들어 구민들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앞서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예비후보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인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선언을 하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동대문구에서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낸 '동대문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답십리 초등학교, 전농중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학사, 석사를 취득하는 동안 동대문구와 인접 지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첫 직장도 이문동이었다. 동대문구를 정거장처럼 지나쳐 갔던 여타 정치인들과는 다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구정의 전면 개혁, 법무보호관찰소 이전, 서울 동북권 전통관광벨트 프로젝트, 이문동지하철차량기지 공간활용 같은 장기간 표류한 지역 숙원사업 해결의 적임자라며 구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필형 예비후보는 국가정보원에서 28년간 근무했고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조직통합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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