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수 증가
李 2000·尹·安 1000·沈 100↓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2일 열린 마지막 TV토론(사회 분야)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의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구독자 민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유튜브 구독자수 증감 등을 분석한 결과다.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유튜버 순위를 선정하는 '소셜러스'의 제20대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분석 결과(2일 기준)에 따르면 마지막 TV토론에 참가한 대선후보 4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수 증가가 가장 많은 채널은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이다.

이재명 채널은 이날 구독자가 2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윤 후보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과 안 후보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는 나란히 구독자수 1000명이 증가했고, 심 후보의 유튜브 채널 '심상정'은 증가한 구독자수가 100명 미만이라 집계되지 않았다.

특히 TV토론이 시작된 오후 8시 이후 이재명 채널만 구독자수가 증가했다. 이재명 채널과 윤석열 채널, 안철수 채널은 TV토론이 시작되기 전 오후 7시 50분께 일일 구독자수가 이미 1000명가량 늘어난 상태였다. 토론 이후 이재명 채널만 1000명 더 상승해 일일 구독자수가 2000명 상승했고, 다른 후보의 채널들은 토론 이후 구독자수 증감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2일 열린 TV토론 마무리 발언 시간에 방송사 'MBCNEWS'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창에선 이 후보 지지자들이 숫자 '1'을 도배했다. /'MBCNEWS' 유튜브 채널 캡처 
2일 열린 TV토론 마무리 발언 시간에 방송사 'MBCNEWS'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창에선 이 후보 지지자들이 숫자 '1'을 도배했다. /'MBCNEWS' 유튜브 채널 캡처 

한편 마무리 발언 시간에는 이 후보 지지자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11만 5000명이 동시 접속한 'MBCNEWS' 유튜브 채널 라이브 중계 방송 실시간 댓글창에는 숫자 '1'이 도배됐다. 특히 이 후보의 발언 시간뿐 아니라 다른 후보의 마무리 발언 시간에도 이 후보 지지자들의 '댓글 도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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