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수 증가
李·尹 2000·安 1000미만·沈 1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양강 구도'가 공고해지고 있다. 21일 열린 3차 TV토론(경제 분야) 이후 이·윤을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유튜브 구독자수 증감 등을 분석한 결과다.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유튜버 순위를 선정하는 '소셜러스'의 20대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분석 결과(21일 기준)에 따르면 3차 TV토론에 참가한 대선후보 4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수 증가가 가장 많은 채널은 이재명 후보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윤석열'이다.

이재명 채널과 윤석열 채널 나란히 구독자수 2000명이 증가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유튜브 채널 '안철수'는 증가한 구독자수가 1000명 미만이라 집계되지 않았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심상정'은 100명가량 증가했다. 심상정 채널은 구독자수가 10만명 단위인 다른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들과 달리, 구독자수가 만명 단위라 증가한 구독자수가 100명까지도 집계된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제20대 대선후보 4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이재명 채널 52만 4000명, 윤석열 채널 38만 7000명, 안철수 채널 21만 9000명, 심상정 채널 2만 3700명이다.

라이브 중계 영상 조회수도 '양강'

각 대선후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TV토론 방송을 중계한 라이브 영상 조회수도 '양강 구도'였다.

이재명 채널과 윤석열 채널이 중계한 TV토론 라이브 영상 조회수는 각각 14만회, 12만회다. 안철수 채널의 라이브 중계 영상은 조회수 3만회를 기록했고, 심 후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하지 않았다.

한편 21일 열린 3차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주제와 관계없이 시종 거친 공방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도 '양강' 후보인 이 후보와 윤 후보를 상대로 공세에 집중했다. 이날 안 후보와 심 후보 상호 간에는 질문과 답변이 전혀 오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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