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S 비율 187% 자본건전성 강화
주주환원율 중기 목표 50%로 상향
건강보험 호조, 전속·GA 균형 성장

삼성생명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39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6억원 증가한 실적을 냈다.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삼성생명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1조1410억원, 마진율은 16.6배로 확대됐다. 특히 2분기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68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생명 측은 전속·GA 채널을 균형 성장시키며 채널 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187%로 전기말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기본자본 비율도 142%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전자주가 상승과 견조한 손익 창출에 힘입어 33조7000억원으로 0.9조원 늘었다.
한편 삼성생명은 경상이익 성장을 통한 ROE 개선과 함께 중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단계적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