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비전대회
"자유대한 지킬 마지막 골든타임"
개혁 위한 구체적인 5대 안 제시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대회에서 "천막당사 정신으로 싸워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15년 정통 청년당원'이라고 운을 뗀 손 후보는 "'돈 룩업'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 우주에서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돌진해 온다. 과학자들은 '이대로는 모두가 죽을 것이다'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뜻있고 용감한 사람들이 나서, '룩업!' 하늘을 보라 외친다"면서 "그러나 정작 정치권은 지금 당장의 위기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돈 룩업' 하늘을 보지 말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제때에 대응하지 못한 우리별 지구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한다. 지금 국민의힘이 꼭 '돈룩업당' 같다"며 "미국과의 관세폭탄은 현실화되고 한미동맹은 흔들리며 폭주하는 여당은 정청래 당대표를 앞세워 내란정당 심판을 이야기한다"고 했다.

손 후보는 "최후의 위기를 느낀다. 지금 우리는 룩업 하라고, 그 위기를 직시하라고 말하고 싸워야 할 때"라며 "언제적 손수조냐, 언제적 천막당사냐? 이때보다 더 간절하고 절박해야 할 시간이 바로 지금이다. 어쩌면 국민의힘을, 보수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한 "저 손수조가 앞장서겠다. 당을 지켜왔고, 당을 지킬 사람 삶과 겸손을 배운 사람 차곡 차곡 실력을 키운 사람 저 손수조가 하겠다"며 5가지 안을 제시했다.
그는 △정책연구원을 운영했던 경험으로 여의도청년연구원을 설립 △청년 주도 당협위원장 평가제를 도입해, 역발상 속에 젊은 정당 문화 만들기 △청년최고위원과 청년위원장 역할을 분리해 투트랙으로 달릴 것 △청년지방의원협의회, 전국 시도당 청년협의회 당헌당규에 명시해 실질적 권한을 가진 조직으로 만들기 △3000만원 뽀개기 정신, 후배에게 이어주기 위해 청년 선거 기금을 만들어 제도화하고 청년들을 보조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경험과 실력에서 나오는 개혁 준비된 청년의 준비된 개혁을 통해 우리 국민의힘의 뿌리깊은 보수의 가치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이상무 기자 sewoen@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