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 문재인 "배재정 당선시켜 정권교체" 김무성 "무소속 장제원 절대 복당 불가"
20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부산 사상구가 여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1일 부산 사상을 방문해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상구 주례동 주례럭키아파트 앞 유세에서 "배재정을 당선시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사상구 모라동에서 "무소속 장제원, 절대 복당 불가"를 외치기도 했다.
사상에서는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줄곧 1위를 달려왔지만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26.1%의 지지율을 얻으며 장제원 후보(33.1%)와의 격차를 7%포인트로 좁히며 맹추격하고 있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는 여론조사상에 두 후보에 비해 열세이지만 여당 후보라는 프리미엄이 있고 선거 막판 ‘새누리당 숨은표 10%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막판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배재정 후보는 야권성향의 지지자들이 결집하며 인지도와 함께 지지도가 급상승 하고 있으며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정체국면을 맞은 장제원 후보측은 선거기간 내내 1위를 달리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을 장담하고 있다.
손수조 후보는 현재 열세지만 여당후보인 만큼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며 결국은 젊은층의 투표참여와 여당지지자들의 결집여부가 3자대결의 최종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