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보호원·만화가협회
72명 수상자에게 상금·부상

2025 저작권 보호 한 컷 웹툰 공모전 포스터 /한국저작권보호원
2025 저작권 보호 한 컷 웹툰 공모전 포스터 /한국저작권보호원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에게 새로운 창작의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저작권 침해의 양상 또한 더욱 지능적이고 국경을 초월하는 형태로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그리고 한국만화가협회는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핵심 프로젝트인 <2025 저작권 보호 한 컷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저작권 보호 10대 실천과제'를 주제로 만 7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 부문과 만 19세 이상의 성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내달 24일 자정까지이며 심사 기간은 내달 25일부터 내달 28일까지다. 발표는 내달 29일이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한 컷 웹툰'이라는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저작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넘어 사회 전반의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여정에 동참하게 될 전망이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과 '작품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된다. 표절, 도용, 모방작, 그리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엄격히 심사에서 제외되며 오직 미발표 순수 창작품만이 허용된다. 총 72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정판 굿즈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으로 특히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자는 한국저작권보호원장상과 한국만화가협회장상이 수여되어 미래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저작권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창작자의 권리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미래 세대에게 저작권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 확산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월 23일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2025년 저작권 보호 캠페인' 선포식을 열고 10대 실천 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이러한 국가적 캠페인의 주요한 부분으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데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여성경제신문 이상무 기자 sewoen@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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