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 공공 및 민간 분야 노하우 공유
베트남 문체부 부국장 “韓 제도 많이 배워”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 부국장(팜 티 킴 오 안) 등 공무원을 대상으로 저작권 방한 연수를 실시했다.
한-베 정부 간 저작권 분야 MOU(2012, 2013년)를 근거로 연간 총 9회째를 맞는 방한 연수는 저작권 관련 정부·민간기관 간 지속적 네트워크 형성과 한국의 저작권 정책 체계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한 기간 중 연수단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 국제포럼을 참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신탁관리단체 관리·감독 경험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저작권 등록제도 등을 소개받았다.
또한 보호원에서는 SNS 등 온라인상 저작권 침해 추적 시스템을 견학하고 음악 저작권사용료 징수 및 분배 절차를 배우기 위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를 방문했다.
연수단 단장을 맡은 팜 티 킴 오 안(Pham Thi Kim Oanh) 부국장은 “이번 연수는 세미나, 실무교육, 현장 체험 등으로 잘 구성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특히 고도화된 침해모니터링 시스템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면서 방한 연수단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보호원의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사의를 표했다.
박정렬 원장은 “우리의 저작권정책과 노하우, 저작권 보호 체계가 베트남 저작권 제도 정비와 선진화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방한 연수는 양국 간 저작권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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