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2조7808억원·하나證1818억원
주주환원율 50% 2027년까지 달성 계획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조2254억원이라고 29일 공시했다. 분기순이익은 1조1566억원이다.
3분기 누적 수수료 이익은 1조5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1650억원) 증가했다. 3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포인트 감소한 0.25%다.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 분기 말 대비 0.37%포인트 개선된 13.17%다. 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6조3774억원을 포함한 801조9658억원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7808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관계사 순익은 3분기 누적 기준 △하나증권이 1818억원 △하나카드 1844억원 △하나캐피탈은 1212억원 △하나자산신탁 568억원 △하나생명 241억원이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과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기로 했다. 3분기까지 소각한 3000억원을 포함하면 연간 총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주환원율,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핵심 지표로 설정해 기업 밸류업 계획도 공시했다. 주주환원율 50%를 오는 2027년까지 달성하고 CET1을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ROE를 1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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