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B·하나금융 등 5개 社 신규 편입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코스피 2500 탈환 '불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새로 포함됐음에도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연합뉴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새로 포함됐음에도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연합뉴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코리아밸류업지수에 새로 포함됐음에도 주가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을 비롯한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를 신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4대 금융지주(KB·하나·신한·우리)는 모두 밸류업 지수 종목에 안착했다.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9월 30일 한국거래소가 최초로 발표한 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포함됐다.

기업의 밸류업지수 포함 여부는 수익성 및 주주환원, 밸류업 공시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하지만 이날 KB금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7%(400원) 하락한 8만2600원에 마감했다. 하나금융 1주당 가격도 5만8900원으로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4%(800원)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지수(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2%(5.49포인트) 하락한 2488.97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퍼졌으나 그와 달리 이날도 2500선 탈환에 실패하며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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