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종전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성경제신문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종전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여성경제신문

2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종전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열세 번째 금리 동결이다.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는 가계 대출 잔액 증가와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가 있었다고 풀이된다.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1분기 말 대비 13조5000억원 증가했다. 증가세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로 1분기에 비할 때 16조원 늘었다.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던 2021년 수준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은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을 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118을 기록했다.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 수치다. 주택가격 전망은 4월 이후 5개월 연속 100선 위에 머무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은이 목표로 했던 2%대 상승률을 4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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