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대통령실 출신
"주민서비스 확대" 공약

전지현 국민의힘 경기 구리시 예비후보가 “서울시 편입으로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서울특별시 시민의 삶의 질로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26일 향후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법을 제1호로 제출하여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열망을 국회에 전달하고, 경기도·서울시·행정안전부 등 관련된 기관과 신속히 업무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의 서울시 행정 통합 이전이라도 시민 삶의 질에 도움이 될 △기후동행카드 △공공자전거 따릉이 △온라인 강의 ‘서울런’ △안심 소득 시범사업 등 주민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동행카드, 구리시 확대 도입’ 공약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경의중앙선은 구리역, 경춘선은 갈매역까지 확장하고, 구리시 면허 회사가 운영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도 해당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비용을 확실히 줄이겠다는 내용이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구리시 설치’는 공공자전거 공유 서비스 따릉이를 구리시에도 도입하여 친환경 도시를 만들고, 시내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 ‘서울런 이용 정책’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구리시 학생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최고 수준의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청운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안심 소득 시범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안심 소득 사업을 시범적으로 구리시에서 시행하여 가계 소득이 부족한 가구(중위 소득 80% 이하)에 부족분 일부를 지원하여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겠다는 공약이다.
전지현 예비후보는 “현재 구리시의 가장 큰 이슈인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의 실제적 목적이 구리시민 삶의 질 향상이므로, 주민서비스 향상 관련된 공약을 발표한 것이며, 추후 2차, 3차 공약 발표를 통해 구리시 발전에 대한 전지현의 구상을 상세히 설명하겠다”며 추가 공약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한편 전지현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41기 출신 변호사로 각종 매체의 시사평론가로 활동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을 거쳐 이번 구리시 국회의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구리를 3차 경선 지역으로 정했다. 전지현 예비후보와 나태근 예비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결과는 내달 1일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