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영 환경 타개 중점 과제 발표
기업가정신 확산 성장 동력 확보 등 포함

4대 그룹 합류 이후 신규 회원사를 계속 늘리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한국경제인협회가 올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타개를 위한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 가능 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재가입한 후 한경협은 세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지금까지 새로 가입 신청서를 낸 기업에는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매일유업, KG모빌리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엽 관계자는 "현재 420여 개 기업인 회원사를 6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