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민주당 10.6%p↓·국민의힘 9.1%p%↑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호남권 긍정 평가가 10% 포인트(p) 가까이 오르는 등 5주 만에 30%대 중반을 회복하면서 최근 정치권 이슈였던 '김남국 코인' 사태가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15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5월 2주 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8%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60.8%로 지난 조사보다 1.7%p 낮아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9.9%p가 상승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연령대별로도 30대에서 6.0%p, 50대에서 4.3%p, 20대에서 2.9%p가 올랐다. 조사 직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 반사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당의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1.5%p, 국민의힘은 1.4%p 올랐다. 다만 민주당의 경우 호남권에서 10.6%p가 직전 조사 대비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호남권에서 9.1%p 상승했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